광주광역시 서구, 5‧18주먹밥과 함께 투표참여 독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4: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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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구내식당 특별식으로 주먹밥 제공
▲ 광주광역시 서구, 5‧18주먹밥과 함께 투표참여 독려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서구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서구청 구내식당에서 ‘5‧18주먹밥’ 특별식을 제공하며 나눔과 연대의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구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함께 펼치느 ‘참여 민주주의’의 의미를 공직자들과 공유했다.

서구는 이날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찾은 직원들을 위해 총 350인분의 ‘5‧18주먹밥’을 준비했다.

여기에 “변화는 투표로! 6월3일 멋지게 한 표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음료를 함께 제공하며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전영채 행정재정국장은 “우리 광주가 1980년 5월, 시민들의 참여와 연대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듯이, 2025년 6월에는 우리 공직자들부터 적극적인 투표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가자는 뜻에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식당을 이용한 직원들도 “동료들과 5‧18주먹밥을 먹으면서 투표의 의미도 되새기는 뜻깊은 점심시간이었다”고 “5‧18주먹밥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서 투표독려 캠페인에도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5‧18주먹밥’은 1980년 5월 당시 양동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해 시민군에게 전달했던 음식으로 지금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징물로 자리잡았다.

현재 양동전통시장에는 주먹밥을 쥐고 있는 시민군의 손을 형상화한 ‘주먹탑’이 설치되어 있어 그 정신을 기리고 있다.

서구는 이 ‘주먹밥 정신’을 도시브랜드인 ‘착한도시 서구’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서구청 직원들과 양동전통시장 상인들이 함께 손잡고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주민들을 위해 ‘5‧18주먹밥’ 500인분을 정성껏 만들어 현지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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