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부지 선정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3 14: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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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대로 최종 결정
▲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부지 선정 발표!

[뉴스스텝] 거창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화장시설 건립 부지로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대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60일간 화장시설 건립 후보지를 재공모한 결과 웅양면 1개소, 마리면 2개소, 남상면 1개소, 남하면 3개소, 신원면 1개소, 가북면 1개소 등 총 9개 지역에서 신청했고,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는 재공모에 참여한 9개 지역에 대해 주민동의, 민원요소, 접근성, 환경성, 경제성, 사업 용이도 등 6개 분야 선정 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확인, 3차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순위로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대가 최고점을 받아 대상지로 확정됐고, 2순위인 남하면 대야리 762-2번지 일대를 예비 대상지로 선정했다.

건립 부지로 선정된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대는 대야마을회에서 주민 동의 97%를 받아 신청했으며 거창읍에서 10km 이내에 위치하여 주민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국도 24호선에 인접하여 진입도로 개설 양호하고 조경시설로 가림이 가능하며 토지 지형상 확장성이 높은 점 등 모든 선정 기준에 골고루 적합한 조건을 갖춘 곳이다.

△ 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며 더디지만, 차근차근 완성한 유치 과정

거창군은 화장수요 증가와 관외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선진화된 친환경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월에는 주민 갈등을 사전에 해소하고자 건립 후보지를 공개모집 했으나, 화장장에 대한 막연한 혐오감으로 인한 민원 발생과 신청지 사업 타당성이 현저히 낮아 최종 부적합으로 결정됐다.

이후 ’거부감 없는 공원같은 장사시설 건립‘을 목표로 정하고 더 적극적인 자세로 공모 방법과 세부 내용 등을 보완했으며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위원, 군의회 의원, 읍면 이장자율협의회 회장 및 총무, 읍면 주민자치회장, 읍면장, 유치관계 주민들을 모시고 총 5차례 세종은하수 공원을 방문하여 국내 최고의 현대화된 종합장사시설을 견학했다.

다수의 참석자들이 장사시설에 대한 막연한 우려와 근심 해소, 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로 인식하는 계기, 장사문화의 패러다임 변화 체감 등을 소감으로 전했다.

지난 3월부터는 남하면 내곡마을을 시작으로 마을주민, 유치위원회, 이장단 등을 대상으로 13회 설명회를 가졌으며 유치 희망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설립된 함안하늘공원 벤치마킹도 3회에 걸쳐 추진했다.

또한 공무원 이해증진을 위해 확대간부회의 시 5분 스피치, 이장워크숍, 읍면 자체회의등 총 7회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했다.

△ 1차 공모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

올해에는 지난 1차 공모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친환경적이고 거부감 없는 공원형 추모 공간 조성을 목표로 재공모했다.

우선, 신청 자격을 단체, 종중, 개인, 읍면장 추천으로 확대했고, 건립 후보지 1km 이내 마을의 주민동의서를 제출하도록하여 주민 갈등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주민 인센티브는 50억 원에서 60억 원 이내로 상향했으며 수입금 배분은 화장장 수입의 10%에서 20% 이내로 확대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유공단체와 개인에게는 3,000만 원 이내의 유공자 포상금 지급을 추가했다.

화장시설 건립 해당 지역에는 지원 조례와 세부 협약을 통하여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 일자리 제공, 해당 면 화장장 사용료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 체감도를 느끼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

앞으로 지어질 거창군 화장시설의 모습은 3만제곱미터의 이상 부지에 아름다운 건축물로 설계하고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화장로 3기, 관리사무실, 유족대기실, 휴게시설, 주차장, 조경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선정된 부지에 적합한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완료, 하반기 공사를 착공하여 2026년 상반기에는 준공 완료하여 군민들이 체감하는 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적의 장소에 화장시설 건립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군정에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과 향우님, 국회의원님, 도의원님, 군의원님,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위원님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전국 최고의 화장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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