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용수, 반드시 광역상수도로 공급돼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5 14:16:25
  • -
  • +
  • 인쇄
산단 내 안정적 용수위해 환경부에 광역상수도 공급 건의
▲ 공영민 고흥군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용수, 반드시 광역상수도로 공급돼야’

[뉴스스텝] 고흥군은 지난 4일 환경부를 방문해 봉래면 일원에 조성되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과 국가산단 소요 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반드시 광역상수도로 공급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고흥 국가산단에 하루 필요한 용수는 약 1,800톤으로 현재 봉래면에 시설된 예내정수장을 통해서는 공급할 수 없는 여건이다. 이에 따라 공영민 고흥군수는 2030년 국가산단 준공에 맞춰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용수 확보 대책 마련을 강조해 왔다.

그간 고흥군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하면서 국가산단 용수 공급을 위해 첫째, 지방상수원 활용 및 수원 개발방안, 둘째 별량정수장 계통의 광역상수도 분기, 셋째 해수담수화 공급 등 크게 세 가지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왔다.

하지만, 지방상수도 시설 및 수원 여건과 용수 공급의 안정성, 사업의 경제성, 요금 부담의 형평성, 유지관리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량정수장 계통의 광역상수도 분기안을 가장 최적안으로 판단했다.

이날 공영민 군수는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과의 만남에서 지방상수원의 열악한 여건과 광역상수도를 통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 필요성을 설명하고, 52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고흥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환경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환경부에서도 “국가산단 용수 공급 책무가 국가에도 있는 만큼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통해 고흥 국가산단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2030년 산단 준공에 맞춰 입주기업의 원활한 생산활동을 위해 용수 공급 문제뿐만 아니라, 전력 공급, 산단 진입도로 개설 등 관련 인프라 구축 계획도 촘촘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와 3월 열린 민생토론회 시 대통령 지시사항인 ‘고흥 국가산단 예타면제 적극 추진’ 방침에 따라, 지난 3월에는 발사체 관련 기업과 입주 협약을 맺어 충분한 기업 수요를 확보한 상황이다.

또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에 대해서는 6월 중에 예타면제 신청을 통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