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이 하는 일은?” 전남교육청, 함평초 학생들 교육감에게 묻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0 14:30:28
  • -
  • +
  • 인쇄
전남교육청, 독서프로그램 ‘책톡톡 꿈버스’ 연계한 청사 탐방 진행
▲ “교육청이 하는 일은?” 전남교육청, 함평초 학생들 교육감에게 묻다

[뉴스스텝] “교육청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몇 명이 근무하고 있나요.”

지난 19일 전라남도교육청 청사를 방문한 함평초 학생 63명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여러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날 탐방은 초등 4학년 교육과정에 포함된 공공기관 탐방 체험으로, 교육감과 그림책을 읽으며 소통하는 ‘책 톡톡 꿈버스’프로그램과 연계해 이뤄졌다.

먼저, 청사 대회의실에 둘러앉은 학생들은 교육감이 읽어주는 ‘갤럭시 주(Zoo) 프로젝트’에 귀를 기울였다. 갤럭시 주(Zoo)프로젝트는 우주의 수많은 은하를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함께 분석해 10년이 걸릴 일을 3년 만에 끝냈다는 내용으로, 협력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김 교육감은 “혼자 하면 하기 어려운 일들도 여러 사람이 힘을 모으면 이뤄낼 수 있다. 교육청과 같은 공공기관들도 ‘공동의 선’을 위해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은 “교육감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교육감 직무에 만족하는가요.”, “선생님을 해 본 적이 있나요.”, “왜 이 일을 선택하게 됐나요.” 등의 질문을 하며, 교육청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드러냈다.

그중 한 학생은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때 본 미래교실이 인상적이었다. 함평초에도 미래교실이 생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여러분들이 미래교실에서 에듀테크 기반 수업을 하고, 책을 읽는 그런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해, 저마다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열심히 일하고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세상과 나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는 학생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둘이 함평초 교사는 “이번 교육청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전남교육을 위해 많은분들이 협력하고 있음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오늘부터 우리 학생들이 전남교육의 든든한 서포터스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 시민이 참여하는 눈 치우기, 봉사활동으로 제도화해야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지난 26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참여형 제설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인정하고, ‘시민 눈 치우기 운동’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폭설 시 행정력만으로 모든 지역의 눈을 즉시 치우기는 어렵다”며, 행정력을 보완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제설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설 활동을 봉사활

강원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2026년도 강원자치도교육청 본예산 예비 심사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제7차 교육위원회를 개의하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총 3조 9,971억 원)에 대한 예비심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교육위원회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집행계획과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했고 전체 본예산 규모의 약 2%에 해당하는 798억원을 감액하여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특

구미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투명하고 공정한 출발’준비 완료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26일 구미교육지원청 1층 다목적강당에서 구미 관내 초등학교 교원 65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담당자 전달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청 및 구미교육지원청의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 추진 계획과 관리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정확하게 공유하고,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를 최소화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극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