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민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개선 결실 나타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4:30:12
  • -
  • +
  • 인쇄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성 개선에 역점
▲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공공도서관형 교육·돌봄 서비스 등으로 ‘도서관 특성화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는 대시민 도서관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구축한 ‘대구통합도서관’이 정보처리 환경 개선과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로,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4년 추진실적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은 성과다.

대구시는 안정적인 도서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대구 시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모두 통합해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대구 전역의 도서 대출·반납 등 도서관 정보 서비스를 이용, 대구 지역 52개 공공도서관의 모든 도서 자료를 통합검색하고 인근 도서관 도서 소장 정보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편차 없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도서관과 거리가 먼 지역의 주민들이 집 근처 생활편의시설에 설치된 자동화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대출하고 반납하는 ‘내 집 앞 도서관’,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지 않은 책을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등이 있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구 전역 공공도서관에 분산 운영 중인 문화강좌 프로그램 정보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정보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이 대구시의 시민 중심 도서관 정책의 결과가 최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4월, 대구시는 도서관과 지역 서점 상생협력 운영 및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이 인정돼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4년도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대구형 도서관 서비스 모델 ‘누구나 돌봄! 어디서나 책봄’이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독서문화진흥 및 도서관 특성화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이는 공공도서관 시설을 활용한 독서 기반 돌봄서비스인 ‘늘봄형 도서관 학교(아이돌봄)’, ‘시니어 북스타트(노인돌봄)’, ‘병원 스마트도서관(독서취약층돌봄)’ 모델 기획과 ‘독서캠프’, ‘독서마라톤’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운영해 성과를 이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정재석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시민의 지식 정보격차를 줄이고 건전한 독서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