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모기조심!’ 함안군 보건소, 모기 물린 후 유증상자 뎅기열 검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5 14:26:03
  • -
  • +
  • 인쇄
▲ ‘해외에서 모기조심!’ 함안군 보건소, 모기 물린 후 유증상자 뎅기열 검사 실시

[뉴스스텝] 함안군보건소는 해외유입 매개모기 감염병 중 하나인 뎅기열 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뎅기열 국내 발생 사례는 없으나 전 지역에 뎅기열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가 서식하고 있어 환자 해외 유입으로 인한 모기 감염과 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이번 사업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군민이 뎅기열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뎅기열 환자 발생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 지역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뎅기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뎅기열의 주요 증상은 4~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 있고,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거나,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악화되어 치명률이 높아진다.

뎅기열은 치료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 및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가 중요하며, 함안군 보건소에서는 영동병원을 중증환자 발생 대비 뎅기열 치료기관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한 뎅기열 예방을 위해서는 긴옷 및 모기기피제 준비가 필요하며, 함안군민 중 해외출국 예정자는 함안군 보건소 방문 시 모기기피제를 받아갈 수 있다.

입국 후 유증상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거나, 함안군 보건소로 방문해 확인진단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뎅기열은 예방약 및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예방 및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과 보건소 방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적중면 체육회, 2025년 정기총회 개최

[뉴스스텝] 적중면 체육회는 23일, 적중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체육회 임원 및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 체육 활성화 방안 논의 등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도에는 면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체육행사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

영양군 2026년1월5일부터 전군민 농어촌버스 무료화 시행

[뉴스스텝] 이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70세 이상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의 확대 시행으로 영양군민이라면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아 관내 농어촌버스(영양동행버스)를 무임으로 이용하면 된다.무임교통카드 발급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본인이 직접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가족관계 확인 후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단.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기존 우대 교통카

광주은행, 광주·전남愛사랑카드전남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뉴스스텝] 광주은행은 26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광주·전남愛사랑카드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전남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6,36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종민 광주은행 부행장과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김동극 전남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이번 기부금은 광주은행의 사회공헌형 금융상품인 ‘광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