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24년 제2차 기준가격 보상금 134농가 35백만원 지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4 14:25:34
  • -
  • +
  • 인쇄
시기별 기준가격 적용으로 2020년 이후 역대 최고액 지급
▲ 청양농산물 기준가격 보상금 결정

[뉴스스텝] 청양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3회 ‘청양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위원회’를 열고, 올해 2차(6월~8월분) 기준가격 보상금으로 134농가에 총 3,528만 2천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2차 보상금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일부 채소와 과일 품목의 경우 출하 및 일조량 증가로 생산량이 늘고 가격이 하락하는 등 기준가격 이하로 도매시장에서 거래됐고, 전년에 신설된 시기별 기준가격(폭염․장마기)을 적용한 결과 보상 대상 품목이 증가하면서 보상금 규모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준가격 보장제 대상품목 55개 중 기준가격 대비 하락한 품목 수는 6월 32개, 7월 31개, 8월 18개로 보상금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출하 농가의 소득을 효과적으로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시기별 기준가격은 폭염장마기, 동절기에 엽채류, 과채류 등 45개 품목에 적용된다. 이 제도는 출하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2023년부터 도입됐으며, 특히 작황이 부진한 시기에 농가의 생산비를 보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청양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는 2020년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을 수상했으며 학교급식, 공공급식, 직매장 등 푸드플랜 관계시장에 출하하는 중소농가의 품목별 생산비 등 소득 보장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상금은 기준가격 대비 시장가격이 7일 이상 하락할 경우, 일반 농산물은 차액의 80%, 친환경 농산물 및 군수 품질인증 농산물은 차액의 100%를 지급한다.

이번에 적용된 폭염·장마기 기준가격은 7월부터 9월까지 고온다습한 여름철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 변동이 반영됐으며, 겨울철에는 난방비 등 시설작물 생산비용 증가를 반영한 동절기 기준가격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출하 농가의 소득보장을 높이고 농산물 출하를 촉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홍천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각급 학교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내실

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 (교육위) AI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 진로교육 다양화 해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6일 오전 진로교육원과 국제교육원을 필두로 실시됐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진로교육원에 대한 행감질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강원학생들의 진로 탐색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 여러 직업군이 AI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

경북교육청, 교육부와 함께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6일, 교육부와 함께 김천시에 있는 운남중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담당자와 학교 관리자, 과학실 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과학실 내부 시설과 안전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