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충남도의원 “홍성역 명칭 ‘충남도청 홍성역’ 개정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4 14:21:03
  • -
  • +
  • 인쇄
"홍성역 명칭 변경은 홍성군민의 10년 염원… 개명 통해 충남 수부도시 명성 제고”
▲ 이상근 충남도의원 “홍성역 명칭 ‘충남도청 홍성역’ 개정 필요”

[뉴스스텝] 서해안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충남 수부도시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홍성역’의 역명을 ‘충남도청 홍성역’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은 24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올 10월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은 서해선과 경부고속철도 연결 사업까지 완료되면 홍성에서 서울까지 운행시간이 48분으로 대폭 단축되며, 현재 일 평균 1900명 정도인 이용자가 1만 4000명대로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5분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그런 만큼 지자체별 이익을 계산하며 많은 갈등이 있었고,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문제로 홍성과 예산의 갈등이 극에 달한 적도 있었지만, 삽교역 신설 확정에 홍성군은 ‘양 군의 화합과 상생의 발전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히며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나 지사께서 2025년 완공 예정인 신설 삽교역 역사 명칭을 ‘내포역’으로 바꿀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언론에 보도되며, 양 지자체 간 갈등 조짐이 보이는 상황”이라며 “지사님과 홍성·예산군수가 모두 모여 충분한 논의를 거친 다음 신설역사의 역명을 확정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홍성군의 역명 개정 건의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충남도는 홍성·예산군 간 합의 후 역명 개정 절차 이행시 적극 지원하겠다는 답변만 내놓고 있다”며 “신설 삽교역 명칭을 내포역으로 검토하라는 지시에 대해 홍성군과 예산군이 합의한 사항인지 충남도에 반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충남도청이 홍성군 관할에 소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역명 개정은 예산군과 협의할 사항도, 지역갈등 발생 요인도 아니라는 점이 분명하며, 충청남도의회가 소재하고 있는 예산군 삽교읍에 신설되는 삽교역 명칭을 ‘충남도의회 역’으로 명명하고자 하더라도 홍성군에서는 아무런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행정의 잣대는 명확해야 하는 만큼, 홍성군민의 염원인 ‘홍성역’을 ‘충남도청 홍성역’으로 개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북도의회 노성환 도의원,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재정 위협 경고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국민의힘, 고령)이 2026년도 경상북도 본예산 심사에서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 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노후화된 고령 축산물공판장 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노성환 의원은 농축산유통국 예산 심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구조적 위험사업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노 의원은 “현

경상북도의회 최병준의원,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농어업인 등 도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정책에 집중할 것’주문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경주3, 농수산위원회)이 지난 11월 25일~26 2일간 진행된 제359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농어업인 등 경북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보다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며 농수산위원회 소속 경북도 기관들을 대상으로 날카로운 예산 심사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3선 중진의원이자 제12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의 중책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은 풍부

전남소방, “쉬는 날에도 소방관 본능”... 킥보드 사고 현장서 시민 구해

[뉴스스텝] 전남소방본부는 비번 중에도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미담사례들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이태희 소방교는 지난 11월 21일 23시 30분견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대 전동킥보드 충돌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개인 용무로 이동 중이던 그는 사고를 발견하자마자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주변 시민에게 신고를 요청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