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특별 집중단속 전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9 14:20:24
  • -
  • +
  • 인쇄
학교전담경찰관(31명) 투입, 현장 범죄예방 교육 추진
▲ 대전시경찰청

[뉴스스텝] 대전경찰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해 사이버수사대 특별수사팀(25명)을 편성하여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학교전담경찰관(31명)을 통해 청소년 대상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대전경찰은 8월 2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7개월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청의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단속 시행에 맞추어 대전경찰은 특별수사 2개팀, 모니터링 1개팀, 디지털 포렌식·피해자 보호·지원반 등 25명을 편성, 집중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삼아 제작·유포하더라도 허위영상물 범죄는 중대한 범죄임을 각인시키고,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통해 범죄를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총 31명의 학교전담경찰관 전원을 투입하여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대전 중·고등학교(151개교) 학교를 방문, 특별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해와 심각성 △범죄 시 처벌 규정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시 대응 요령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지속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범죄예방 교육과 병행하여 여성청소년과에서 자체 제작한 디지털 성범죄예방 카드뉴스를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학급 단톡방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속히 배포 중이며, 학교전담경찰관들의 딥페이크 등 디지털 범죄피해 사례 및 제작·유포자에 대한 첩보 수집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은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은 단순한 사생활 침해를 넘어선 심각한 범죄행위이다”라며 “신속한 수사와 함께 청소년 대상 범죄예방 교육을 지속 실시하는 등 허위영상물 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경찰은 8월 30일 ‘허위영상물 범죄 집중단속’ 대책회의를개최하여 딥페이크 범죄 근절을 위한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