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한파 녹이는‘이웃사랑 성금’이어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6 14:20:17
  • -
  • +
  • 인쇄
어려운 이웃과 지역 아이들을 위한 기부금, 곡성 발전에 큰 힘이 돼
▲ 곡성군, 한파 녹이는‘이웃사랑 성금’이어져

[뉴스스텝] 곡성군은 연초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과 미래교육재단 기부금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농협은행 곡성군지부은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작년 12월에도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2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가나이엔지 주식회사는 성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가나이엔지 주식회사는 전남 나주시에 위치해 있는 회사로 전기공사업과 태양광발전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와 본부장이 곡성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 사랑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곡성토란영농조합법인에서도 4백만 원 상당의 토란국 밀키트 500세트를 전달했다. 곡성군 죽곡면에 위치한 곡성토란영농조합법인은 생토란과 깐토란진공포장, 토란빵, 토미칩 등 다양한 상품을 생산, 개발해 ‘곡성 토란’의 홍보마케팅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곡성에서 생활하는 깔끔이크리닝 최성덕 대표와 곡성단위농협 김완술 조합장, 하림맥시칸치킨 이상완 대표, 곡성경찰서 이열 씨, 곡성읍 신기리 류재의 씨 등 5명은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곡성에 거주하며 평소 친하게 지낸 5명이 10년 이상 매월 1만원 씩 십시일반 모아 뜻 깊게 쓸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한 끝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부금 중 5백만 원은 곡성의 저소득가구에 지원되고, 나머지 5백만 원은 미래교육재단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곡성안전유리(주) 이호영 대표는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 5백만 원을 기탁, 곡성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로서 지역사회 아이들이 더 많은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 하고싶다고 전했다. 곡성안전유리(주)는 곡성군 삼기면에 위치한 안전유리 제조업체로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런 한파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은 누구보다 쓸쓸한 연초를 맞이하고 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주변을 돌아보고 사랑을 나누는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연말, 연초 많은 분께서 ‘곡성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미래의 주인공인 지역사회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지역의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