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 현장 조사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4: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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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요양병원 22개소 감염관리 지도·점검...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 중소·요양병원 감염관리 지도·점검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CRE 감염증(카바페넴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에 의한 감염증) 등 의료 관련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2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관내 중소·요양병원 22개소에 대한 감염관리 지도·점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의료기관 감염관리 전반 영역을 현장 조사한 고양시 최초 사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병원 내 감염의 위험성이 부각됨에 따라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보건소는 2023년 6월부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지역사회 감염관리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노인요양시설, 중소· 요양병원 대상으로 △감염관리 운영체계 △종사자 감염 예방교육 △손위생△의료기기 및 환경소독△세탁물 및 의료폐기물 관리 등 감염관리 전반 영역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점검 결과를 각 기관에 환류함으로써 감염관리 기준과 시설을 정비·강화하도록 유도하고, 타 기관의 모범 사례를 공유해 감염관리 서비스의 질 향상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실제 A병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손씻기 환경 개선, 세탁물·의료폐기물 보관 장소 개선, 시설 환경 공사 실시 등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현장에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감염병 발생을 줄이기 위한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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