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역사 혁신프로젝트’ 신당역 글로벌 브랜드 반스와 협업하여 ‘힙’한 스트리트 컬처 공간으로 탄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8 14: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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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유휴공간 활용 ‘신’나고 ‘당’당하게, 신당역의 ‘힙(Hip)’한 변신... 10월 20일~21일 양일간 운영
▲ 반스 스테이션 신당(VANS STATION SINDANG)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지난 1월에 발표한 지하철역사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당역 유휴공간을 거리문화 거점공간으로 브랜딩하기 위해 글로벌 브랜드 반스와 협업하여, 서울시가 지원하고 반스코리아가 주최하는 ‘반스 스테이션 신당’이 10월 20일~10월 21일 양일간 진행된다.

서울시-서울교통공사-반스는 ‘신당역 유휴공간 활성화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협력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가 펼쳐지는 신당역 유휴공간은 당초 10호선 계획과 함께 환승통로로 이용하기 위하여 미리 만들어진 공간이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는 ‘곤충·파충류 체험 테마역사’로 조성되어 운영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당역을 ‘신’나고 ‘당’당한, ‘힙(Hip)’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힙당동’이라고 불리며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신당역을 스포츠, 예술, 음악, 거리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브랜딩하여 역사 자체의 장소적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향후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간 임대 시 이번 행사와 같은 지하철 역사 공간의 매력적이고 이색적인 활용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반스는 런던의 오래된 ‘워털루역’을 스케이트보드와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시킨 경험이 있다. 한국에서는 2013년 진출 이후 지역문화 창작자들과 고유의 문화를 만들고 소개하는 ‘하우스 오브 반스’라는 글로벌 행사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10월 20일~10월 21일 양일간 개최될 이번 '반스 스테이션 신당'은 국내외 뮤지션, 아티스트의 공연과 스케이터들의 퍼포먼스,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F&B(식음료) 부스도 설치되어 맛과 멋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 계획이다. 행사는 사전 예매 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트 워크샵 ·티셔츠 커스텀 등의 시민 체험 프로그램과 ·독립패션&라이프스타일 마켓 ·전시 ·워크숍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 후 신당역 유휴공간을 장기적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해당공간의 최적 활용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향후 공간조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역 특성과 트렌드를 반영해 지하철 역사 자체를 도심 속 명소로 만드는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 시범사업은 이번 신당역 프로젝트 이외에도 역 전체를 러너(runner)스테이션으로 조성하는 ·여의나루역, 이색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공간 ·문정역과 지난 9월에 “숨은 공간 지하철역사 시민탐사대”를 모집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시청역 총 4곳에서 진행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반스 스테이션 신당'은 그간 거쳐가는 공간으로만 인식되어온 지하철역의 미활용 공간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할 신호탄이 되는 행사”라며 “이번 신당역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지하철역사 곳곳에서 그간 체험하지 못한 새롭고 ‘힙(Hip)’한 재미를 얻어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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