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대구' 사업 참여자 성과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3 14: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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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도 국비 예산, 전국 최대 규모로 4년 연속 운영기관에 선정
▲ 우수사례 수상

[뉴스스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지원팀이 지원한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 참여 기관인 복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매칭 예술인 5명이 전국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12일 케이브하우스(서울시 용산구)에서 열린 2023년 예술로 사업 전체지역 성과공유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진흥원은 예술인 복지를 적극 실현하고자 지원사업 공모에 심혈을 기울여 2020년부터 4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사업비는 전국 최대 규모인 555,424천 원으로 14개 기업·기관 및 예술인 70명과 6개월간 예술협업 활동을 펼친 후 지난 11월 11일 성과공유회를 성료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사업 10주년을 맞아 전국 단위 우수사례 시상제도가 신설됐다. 전국 13개 기관, 200개 팀(예술인 996명) 중 우수사례 수상 후보로는 43개 팀이 올랐다.

이중 진흥원이 지원한 복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매칭 예술인 △박준우(리더/음악) △권영세(문학) △장재영(연예) △이승희(시각예술) △박재현(영화)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어 '2023 예술로 사업 전체지역 성과공유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6개월간 예술협업 활동을 펼친 이들은 뉴딜사업으로 이주를 앞둔 피란민촌 주민들의 삶을 담은 전시 기록물을 전 연령층이 쉽게 접근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다큐멘터리 영상, 국악동요, 피란민촌의 오브제, 웹드라마 시나리오라는 색다른 콘텐츠를 발굴했다.

지원센터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의 노력과 예술인이 발굴한 콘텐츠와 함께 '복현RE:CORD展' 전시로 성과를 내었으며, 결과물은 향후 복현1동 거점시설인 ‘복잡소 기억전시관’에 전시 기록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종료 이후에도 함께한 예술인들과 함께 ‘복잡소’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작가 활동 및 큐레이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예술로 대구'는 전문 예술인들의 환산할 수 없는 창작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예술인과 지역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주는 장으로,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예술인과 기업·기관의 협업을 잇고 있다. 또 다른 참여 기관인 훌라(HOOLA)의 '북성로 환상특급' 전시는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에서 2024년 1월 31일까지 열린다.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희움)의 '증언, 기억을 열고 우리를 잇다' 전시는 12월 30일까지 대구(희움 일본군 ‘위안부’역사관)와 서울(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전시관은 오는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예술이 가진 힘은 대단하다. 예술을 통한 민간 영역의 부가가치 생산성 제고와 예술인의 직무 능력이 함양되는 ‘예술로 사업’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와 가치가 있다. 4년간 총 230명의 예술인이 지역 내 46개 기업·기관과 다양한 이슈를 협업하여 해결했고, 전년보다 예산이 8천만 원 증액되어 전국 지역사업 선정기관 중 최대 규모로 운영하여 참여자들에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진흥원은 본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예술인에게 안정적 예술활동의 기반 마련과 기업·기관이 예술을 필요로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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