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역대급 볼거리 풍성’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6 14:25:32
  • -
  • +
  • 인쇄
1천대 드론공연, 불꽃쇼, 야간경관 전시, 18m 정크아트 로봇 등 행사 다채
▲ 이순걸 울주군수가 26일 울주군 프레스센터에서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 브리핑’을 열고, 올해 행사 계획과 안전 및 교통대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스텝] 새해를 맞아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주군 간절곶에서 역대급 볼거리를 선사할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26일 울주군 프레스센터에서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 브리핑’을 열고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한반도의 첫 아침을 열다’라는 주제로 간절곶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울산 최초 1천대의 드론공연’과 ‘불꽃쇼’를 선보여 밝고 힘차게 한해의 시작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까지 서생면 간절곶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먼저 오는 31일 오후 8시 40분부터 12시 10분까지 펼쳐지는 ‘송년행사’에서는 진해성, 나상도 등 유명 트롯 가수의 공연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새해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는 ‘울산 최초 1천대의 드론공연’과 ‘불꽃쇼’ 등 신년행사가 진행되며, 새해맞이 떡국과 따뜻한 음료가 제공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간절곶 일출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맞이 행사장에 야간경관 전시를 대대적으로 준비한다.

‘간절곶의 사계’를 주제로, 간절곶 방문객들이 일몰 이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청룡 유등 터널’을 비롯한 형형색색의 LED 조형물 포토존을 조성해 설 연휴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크아트 전시장 ‘간절곶 상상공간’을 조성해 세계 최대 18m 로봇인 ‘간절용사 솔라봇’을 포함한 울주군 관련 5개 테마의 정크아트 작품 120여점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새해 소망 캘리그라피, 걱정인형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와 울주군 홍보관, 푸드트럭, 울주 특산물 무료 나눔 부스 등이 운영된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울주군은 유관기관과 공무원과 경찰 등 총 1천3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행사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추위에 대비해 행사장 내에 방한텐트를 설치하고, 해안가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간절곶 회센터부터 평동항 해안길 삼거리까지 1.3㎞ 해안선을 따라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행사장 전체에 드론 모니터링을 실시해 철저한 안전 감시에 나선다.

방문객의 행사장 이동 편의를 위해 교통대책도 강화한다. 31번 국도 개통에 따라 올해는 셔틀버스를 기존 3개 노선에 에너지산단 방향 1개 노선을 추가해 총 4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

운행하는 셔틀버스 수도 75대에서 115대로 늘렸으며, 셔틀버스와 귀가버스를 합쳐 총 333회 운행해 행사장 방문과 귀가를 지원한다.

셔틀버스 탑승을 위한 임시주차장은 △온양체육공원 주차장 △신한중공업 주차장 △진하해수욕장 공영주차장 △한수원 새울본부 주차장 △에너지일반산업단지 주차장 등 5곳이다.

버스 각 노선의 구분이 용이하도록 탑승객에게 각 노선별 색깔을 구분한 ‘식별팔찌’를 배부해 셔틀버스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이밖에도 에너지산단 주차장과 드라마세트장 부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했고, 행사장 내부 및 셔틀버스 탑승을 위한 외부 주차장을 기존 4천814면에서 5천870면으로 확대했다.

이순걸 군수는 “우리 울주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통해 행복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남은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즐거운 해맞이 장소’로서 간절곶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산시의회, 제300회 정례회 中 시정질문·5분 자유발언 실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7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과 해법을 선보였다.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시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본회의에서 한명훈·최찬규·한갑수 의원은 시정질문을, 박은정·황은화·박은경·김유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한명훈 의원은 안산시 인구정책과 90블록 중학교 부지 활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 시민들과 함께

[뉴스스텝]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의 복원계획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대전시는 17일 오후 19시 중구 커먼즈필드 대전에서 시민 설명회‘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복원․보수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자인 ㈜아인그룹건축사사무소 최영희 대표와 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 김지현 대표 그리고 시민 4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설명회는 당선작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설계 제안 과정에서의

제주시, 장애인 통합돌봄 수탁기관에 장애인부모회 선정

[뉴스스텝] 제주시는 지난 15일‘제주형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수탁기관으로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부모회를 선정했다. 제주형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은 장애인이 거주지에서 자신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의료·돌봄·자립생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해당 사업을 2023년부터 3년간 (사)제주특별자치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