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거제시 전통민속예술축제’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14:30:05
  • -
  • +
  • 인쇄
▲ ‘제12회 거제시 전통민속예술축제’성료

[뉴스스텝] 거제시전통민속예술단체협의회가 지난 24일 장목항에서 협의회 소속 단체인 거제농악보존회, 전래민요놀이보존회, 팔랑개어장놀이보존회, 거제시토속민요보존회(살방깨발소리), 거제영등오광대보존회와 함께 ‘제12회 거제시 전통민속예술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전통민속예술단체협의회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한 지역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함께 어울린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 옥포수변공원 공연에 이어 올해는 장목 앞바다를 무대 삼아 전통 소리와 노래로 흥을 돋우며 소속 5개 단체가 차례로 기량을 펼쳤다.

꽹과리, 장구, 징 등 전통 악기와 움트인 소리가 포문을 연 거제농악의 굿판부터 경상도 섬 지역의 독특한 사투리와 육자배기가 섞인 노래 가사가 특징인 거제강강술래, 옥포 팔랑포마을에서 풍어를 빌며 마을 공동으로 고기잡이하는 풍속놀이인 팔랑개어장놀이, 시방마을의 굴, 미역 등을 채취하면서 아낙들이 부른 살방깨발소리, 다섯 광대가 춤과 재담을 펼치는 오방마당극까지 신명나고 다채로운 공연 구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의 발걸음도 사로잡았다.

박종우 시장은 “거제시전통민속예술단체협의회의 전통문화를 지키고자하는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우리 시도 우리 전통민속예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울산-한국야구위원회 가을대전(KBO Fall 리그) 국제야구대회 19일간 울산에서 대폭 확대된 규모로 개최

[뉴스스텝] ‘2025 울산-한국야구위원회 가을대전(KBO Fall 리그)’이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19일간 울산 문수야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울산시와 케이비오(KBO)가 체결한 ‘야구 거점도시 육성 및 공동협력 증진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문수야구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야구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

삼척 도계 '작은미술관 앤드', 개관전 '입구 : 기억의 막(幕)' 개최

[뉴스스텝] 삼척시와 삼척관광문화재단은 도계읍 삭도마을 내 트릭아트관을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조성한 ‘작은미술관 앤드(END)’의 첫 전시로 '입구 : 기억의 막(幕)'을 10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산업화 시대의 상징이었던 도계 석탄산업의 기억을 예술로 재해석하고, 사라져 가는 공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대미술로 풀어내는 전시로 마련됐다.‘묻혀 있었던 시간이 오늘에

속초국민체육센터, 시민 건강증진·생활체육 활성화 큰 기여

[뉴스스텝] 개관 11년째인 속초국민체육센터가 시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속초시에 따르면 개관 이후 지난달 말까지 집계된 국민체육센터 누적 이용객은 177만 1천151명으로, 올해 들어서만도 19만 9천3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 내 최상의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과 함께 장애인 수영강습, 방학 기간 어린이 생존수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