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앱 · 웹 경진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8 14:20:26
  • -
  • +
  • 인쇄
“도전! 나도 모바일 앱 / 웹 개발 전문가라네~”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특별시는 학생부터 시민 누구나 열린데이터광장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모바일 앱과 누리집을 개발함으로써 창의성과 기술적 전문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참신하고 우수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열린데이터광장의 이용활성화를 제고하고 향후 사업 아이템 발굴 등 공공데이터의 적극적인 활용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그간 열린데이터광장은 공공데이터를 홍보하고 사용을 장려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안심택배함, 안심귀가길 지킴이집 등 귀갓길 서비스와 병의원, 공원, 보행자 출입구 등의 서울 시설물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하여 7,400여개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데이터의 이용 건수는 174억건(누적)으로 상당한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개발자들이 이 공공데이터를 활용, 900여 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편리한 형태로 자료를 서비스하는 등 다양한 현실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장이 이뤄지며, 월 평균 9만 8천여 명이 누리집(홈페이지)을 방문하여 공공데이터 이용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열린데이터광장의 다른 특징 중 하나는 5,500여건의 실시간 자동 연계되는 오픈 API 서비스 지원이다. 이를 이용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은 실시간 데이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개발자는 최신 데이터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의 두 부문으로 나뉜다. 학생부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을 포함하고 일반부는 학생부 외의 모든 참가자를 포함한다. 참가는 무료이며 주제는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에서 적어도 하나의 공공데이터를 사용하여 모바일 앱이나 누리집을 개발해야 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범실시로 서울특별시장상과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며 향후 효과성이나 발전을 위해 좀 더 풍성하게 기획하고 이에 따른 상금도 증액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기존 또는 다른 창업경진대회나 공모전에 입상하거나 타인이 취득한 특허나 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사실이 발견되면 입상이 취소되고 상품 또한 환수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참가기간은 2023년 4월 3일(월)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1 ~ 2차 심사를 걸쳐 수상작이 선정된다. 선정된 수상 후보작은 6월 16일(금)에 발표되며 6월 30일(금)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에는 가족이 참가하여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여동기 및 개발과정 등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평가과정은 1차 정량적 평가와 2차 정성적 평가의 두 단계로 구성된다.

2023년 모바일 앱 및 웹 개발 수상작은 열린데이터광장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홍보되며 빅데이터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빅데이터 전문가 지도 교육 혜택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가 중학생부터 일반 시민까지 모바일 앱 /웹 개발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고, 열린데이터광장의 공공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동시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열린 행정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미래 앱 / 웹 개발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농업기술센터, 감귤류 재배기술교육, 농가 만족도 ‘매우 높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가 올해 실시한 ‘감귤류 재배기술 교육’이 농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이 프로그램은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육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총 32회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감귤 생육 시기별 핵심 기술,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법, 지역 및 품종 특성에 맞춘

지역과 상생하는 ‘빵의 도시 천안’…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도약

[뉴스스텝] ‘원조 빵 축제’인 2025 빵빵데이 천안이 19일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천안시는 18일 개막한 이번 축제에 29만 명 이상의 시민과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19일 밝혔다.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빵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

제주도, 산불 제로화 총력…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근무 돌입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올해 전국에서는 극심한 기상 조건과 부주의로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지난 3월 영남권을 중심으로 397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10만 5,011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불법소각(78건, 20%), 작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