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축령산 편백산소축제 16일 팡파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1 14:20:20
  • -
  • +
  • 인쇄
‘행복의 온도, 쉼’ 주제… 휴식과 치유, 편백 체험 등 다채롭게 구성
▲ 장성군 축령산 편백산소축제 16일 팡파르

[뉴스스텝]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는 줄여 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장성에서 열린다. 군은 오는 16일 축령산 일원에서 편백산소축제를 개최한다.

축령산 편백산소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 인공조림지로 알려진 축령산 편백숲에서 펼쳐지는 자연 친화적 ‘웰니스’ 축제다. ‘웰니스’는 정신과 육체가 편안한 상태를 뜻하는 웰빙과 해피니스(행복), 피트니스(건강)의 합성어

올해 주제는 ‘행복의 온도, 쉼’이다.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피톤치드를 지닌 편백숲에서 걷고, 쉬고, 체험하며 행복에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는 축령산 모암주차장(모암리 569-5)에서부터 시작된다. 오전 10시, 주차장 인근 주무대에서 요들송 공연이 펼쳐지며 숲속의 아침을 깨운다.

이후, 모암저수지 데크길을 따라 30~40분 정도 산림욕을 즐기며 걸으면 축제장이 마련된 금빛휴양타운 앞 공터를 찾을 수 있다. 어린이, 노약자 등 오래 걷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공터에는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숲 체험 존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은 행복 온도 테라피, 신체 온도 테라피, 힐링 온도 테라피, 쉼의 온도 테라피, 숲의 온도 테라피 총 다섯 가지다. 장성군신활력플러스사업단 참여 주민 모임 ‘욜로와장성’과 국립장성숲체원이 함께한다.

‘행복 온도 테라피 존’에서는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한 비누와 친환경 고체 샴푸를 만드는 체험이 기다린다. 장성지역 커피숍에서 재료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신체 온도 테라피 존’에선 숲이 선사하는 시원한 바람과 자연의 소리를 느끼며 명상과 요가, 향기 치료(아로마 테라피)를 체험해볼 수 있다.

‘힐링 온도 테라피 존’은 나에게 맞는 색을 선택하고 이를 활용해 마음을 채워 나가는 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색 주스 만들기, 핸드 프린팅, 편백 손수건 염색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숲의 온도 테라피 존’은 장성 편백나무로 만든 편백수와 편백향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쉼의 온도 테라피 존’에선 한지 등갓, 편백향기 주머니 등을 만들며 편백나무와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숲속에 앉아 온전히 나무와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토닥토닥 마음 안식처, 숲멍 에이에스엠알(ASMR) 존’도 마련된다.

좀 더 활동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체험 존에 이어 숲치유센터, 임종국수목장까지 다녀오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지정된 장소마다 도장(스탬프)을 받은 뒤 제출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선물을 제공한다. 숲해설사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숲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선물은 설문조사에 참여해도 받을 수 있다. 개인 에스엔에스(SNS)에 축제 참여 사진을 올리고 장성군신활력플러스사업단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른 뒤,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기타 축제에 관한 문의는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치유관광 명소로 유명한 축령산 편백숲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 자연과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김해공항 시설 확충 대책 촉구... 행정통합은 주민투표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김해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주민투표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이 거둔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새해 도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의 실상을 언급하며 “수용 능력(약 800만 명)을 이미 초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이 29일 서산시의회 의원 대기실에서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종보고를 맡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서울 지하철 全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환승은 짧게, 시민 일상은 더 길게

[뉴스스텝]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난다. 앞으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돼 그간 길었던 환승 시간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