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층간소음 없는 방학 생활, 조용이·사뿐이와 함께 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9 14:15:27
  • -
  • +
  • 인쇄
한화진 환경부 장관, 겨울방학 앞두고 층간소음 예방 집중 홍보 -
▲ 조용이·사뿐이

[뉴스스텝] 환경부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이웃간에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12월 19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및 교육청,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함께 층간소음 예방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민원은 여름철보다는 실내 활동 비중이 높아지는 가을부터 증가하여 겨울에 가장 많은 경향을 보인다.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보전협회가 운영하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1661-2642)로2018년부터 2021년 사이 접수된 민원은 6월부터 8월까지는 연평균 7,008건이지만 12월부터 2월까지는 10,746건으로, 겨울철 민원이 여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집안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많아지면서, 겨울방학 기간 및 연말연시에 층간소음 관련 생활 불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환경부는 ‘사뿐사뿐 층간소음 예방교육’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층간소음을 줄이는 4가지 생활수칙(1234 생활수칙) 등을 집중홍보할 계획이다.

1234 생활수칙 4가지는 ①이웃끼리 반갑게 인사하기, ②슬리퍼착용으로 소음 줄이기, ③층간소음 매트 활용하기, ④혼자가 아닌 다 함께 산다는 걸 기억하기 등이다.

이번 생활수칙 안내는 환경부에서 새롭게 제작한 층간소음 예방 캐릭터 ‘조용이’와 ‘사뿐이’를 활용해 진행된다.

특히, 12월 19일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어린이집을 방문해 ‘사뿐사뿐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조용이·사뿐이’와 함께 1234 생활수칙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11월부터 환경보전협회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서 진행 중인 층간소음 예방 행사에 참여하면추첨을 통해 ‘조용이’와 ‘사뿐이’ 실내화와 문 닫힘 방지 인형(도어스토퍼) 등 층간소음 저감물품을 받을 수 있다.

12월 21일에는 어린이 환경보건 홍보대사 헤이지니의 온라인 방송채널(YouTube)을 통해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짧은 동영상(숏츠)도 공개된다.

한편, 환경부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통해 전국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층간소음 갈등 조정을 위한 교육자료와 연말연시 층간소음 예방 포스터를 배포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10월, 갈등조정 전문가와 함께 층간소음으로 인한 세대 간 갈등이 발생한 경우 초기에 원활히 조정될 수 있도록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교육 영상은 층간소음 갈등 조정 시 관리주체의 역할 안내와 세대 간 갈등 해결 대화법 등으로 구성되어,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고 초기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뿐사뿐 층간소음 예방교육’ 자료와 공동주택 관리주체 대상 ‘층간소음 갈등 조정 교육’ 등 영상자료는‘층간소음 예방교육’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가정 내에서 쉽고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층간소음 배려 문화를 실천하여, 나와 이웃 모두 마음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광역시, 음식물처리시설 운영 3년 연속 전국 1위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분야 최우수기관(기후부 장관상)으로 선정,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는 전국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과 현장 확인을 진행해 효율성·관리 체계 등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 광산구 본덕동 제1음식물자원화시설이 전국 69개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

방문객·매출 모두 상승한 구미푸드페스티벌, 나눔으로 마무리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맛슐랭 시상식과 기부금 기탁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축제를 통해 형성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나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음식점·카페·제과·식품기업 등 총 88개 업소가 참여한 경북 최대 규모 축제로, 204,372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대비 방문객은 30% 증가했고,

창원특례시, 도내 시·군과 동시 산불예방 캠페인 참여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6일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산불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본청과 5개 구청, 소방서가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경남도 내 전 시·군, 소방서 및 유관기관이 동시에 참여해 진행된 행사로, 창원시는 의창구 정병산, 성산구 대암산, 마산합포구 월영광장, 마산회원구 봉암수원지, 진해구 청룡사 약수터 일원에서 산림 부서 공무원, 창원소방본부, 창원시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