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쟁기념관, '파도는 멈춘 적이 없었다' 기획전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5 14:20:14
  • -
  • +
  • 인쇄
국가과학기술중요자료‘신기비결’및 퍼블릭 미디어아트‘OCEAN’첫 공개
▲ '파도는 멈춘 적이 없었다' 포스터

[뉴스스텝] 전쟁기념관은 임진왜란 발발 43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전 '파도는 멈춘 적이 없었다'를 개최한다. 10월 26일 개막식에는 국제박물관협회(ICOM) 부회장, 국방홍보원장, 국립한글박물관장, 육군박물관장, 국립진주박물관장, 용산역사박물관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기획전은 일반적인 임진왜란 서사에서 벗어나 한·중·일 국제전으로서 임진왜란의 실상과 조선의 관료와 백성이 당시 현실로 마주했던 임진왜란을 담았다. 파트 1 메인전시는 유물과 영상을 통해 전시의 주제 및 메시지를 전달하고, 파트 2에서는 거북선 뒤로 10미터 높이의 퍼블릭 미디어아트 '오션(OCEAN)'을 연출하여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파트 1 메인전시에는 건주기정도기, 약포선조유묵, 당장시화첩, 부산진순절도, 신기비결 등 보물급 문화재 5점을 비롯한 16점의 유물과 이번 기획전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1/4 스케일의 충무공 피겨가 전시된다. 특히 전쟁기념관 소장 신기비결은 이번 기획전에서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되어 의미를 더한다. 신기비결은 조선시대 화기에 관한 장방법(裝放法, 장전과 방포 방법)을 수록한 유일무이한 화기교범서로, 동양의 화기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된 바 있다.

전시의 파트 2가 열리는 1층 거북선홀에서는 퍼블릭 미디어아트의 선두주자 디스트릭트(d’strict)의 실감영상 '오션(OCEAN)'이 상영된다. 이번 기획전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오션(OCEAN)'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이 겪었던 격랑의 파도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먹구름 아래 휘몰아치는 임진년의 바다를 헤치며 나아가는 거북선의 모습을 연출하여 430년 전의 역사를 현재의 시공간으로 확장하고자 했다.

임진왜란 430주년 기획전 '파도는 멈춘 적이 없었다'는 10월 26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의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뉴스스텝]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연천군 다목적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읍면지역사회보자협의체 담당자 및 협의체 위원 등 40명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청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했다. 강사로는 똑똑도서관 김승수관장님을 초청하여 누군과의 관리를 넘어 관계를 이어가는 [안부를 묻는 마을, 안부를 묻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관리’보다 ‘관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2016년도

전남지방우정청, 추석맞이 배식 봉사활동 펼쳐

[뉴스스텝]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 1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광산구 소재‘송광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배식 봉사활동 및 후원물품 전달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남지방우정청 행복나눔봉사단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16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갈비, 잡채 등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특식을 제공하고, 배식 후에는 테이블과 식당 주변을 정리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또한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는 추석 인사와

인천 서구의회 송이 의원, 수험생의 꿈을 위한 교재비 지원 조례 제정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송이 의원이 수험생에게 학습 교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수험생 학습 교재비 지원에 관한 조례'는 고3 수험생 혹은 그 연령에 해당하는 서구 주민에게 미래 준비를 위한 교재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송 의원은 “학생들의 진로와 꿈은 공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누군가는 만화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