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무장애’ 진양호 노을길 준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3: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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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무장애’ 진양호 노을길 준공

[뉴스스텝] 진주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진양호공원에 ‘무장애 데크로드’가 포함된 ‘진양호 노을길’이 준공돼 장애인을 비롯한 이동 약자들도 진양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진주시는 오는 24일 진양호공원 우약정 주차장에서 ‘진양호 노을길 준공 기념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진양호 노을길’은 진양호반을 따라 이용하고 있는 양마산 둘레길을 이용해 이동 약자를 포함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무장애 도시를 지향하는 진주시가 진양호공원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진양호 노을길’은 일반인 코스와 이동 약자를 위한 무장애 코스로 나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데크로드의 준공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그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공유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노을길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시작하여 총 2159m의 길이로, ‘아천 북카페’부터 취수장, 마당바위, 상락원 뒤편 화목길까지 이어지는 경로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길목마다 전망 쉼터가 마련돼 진양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4일 걷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시민들과 함께하며, 시민 장애인협회 회원, 건강위원회 회원, 그리고 진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총 6km의 걷기 코스를 걸으며 진양호의 자연과 경관을 만끽하는 한편 ‘무장애 데크로드’를 통해 장애인 및 이동 약자도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진양호 노을길’이 진주를 대표하는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을전망 데크로드 완성과 진양호 노을길이 준공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며, “향후 이 노을길이 시민들의 힐링 명소는 물론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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