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교육 혁신모델 구축 지원사업’ 성과 가시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3: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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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공립고 2.0, 국제 인증 교육과정 등 교육 혁신 발판 마련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추진 중인 ‘미래교육 혁신모델(G-NEXT) 구축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교육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교육 혁신모델(G-NEXT) 구축 지원사업은 학교별 특성과 지역 여건이 반영된 혁신 교육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창원과학고, 사천 용남고 등 10개 학교가 참여해 디지털 특화교육, 독서 프로그램, 글로벌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천포중앙고는 독서·예술 특화 프로그램과 지역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교육부 공모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강대훈 교장은 “미래교육 혁신모델 구축 지원사업으로 지역과 연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우주 교육 특화모델을 목표로 창의적 교육활동, 기관·대학 연계 등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디지털 특화교육과 글로벌 교육을 바탕으로 국제 인증 교육과정인 IB(국제바칼로레아) 연계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창원경일여고는 13일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IB 바로알기 설명회’를 개최, 사천 용남고는 도내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IB DP(Diploma Parogramme, 고등학교 프로그램) 운영의 실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IB 교육과정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거창승강기고는 승강기 분야 기관 협력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방과 후 수업을 운영한 결과, 총 23명의 학생이 승강기기능사, 전기기능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합천 초계고는 학생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만족도가 97.7%에 이르는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도는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학교 간 우수사례를 공유해 경남의 특색있는 교육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규 도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학생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 다양성을 확보하며 지역 교육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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