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지역민과 함께하는 HUSS 인문포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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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출신 교수들과 장흥 문학이 지닌 역사와 발전 가능성 논의
▲ 장흥군, ‘지역민과 함께하는 HUSS 인문포럼’ 개최

[뉴스스텝] 장흥군이 10일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HUSS 인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포럼은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장흥 출신 교수, 군민, 전남대학교 학생, 공무원 등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에서 장흥군의 문학적 자산을 활용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포럼은 조규정 장흥 출신 교수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고, 이어서 박석강 전남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박석강 교수는 장흥이 보유한 문학적 자산을 확인하고 노벨문학도시로서 지향해야 할 ▲군민 중심의 문학 생태계 강화 ▲연구자 중심의 지식·아카이브 전략 ▲문학 도시화·글로벌 확장 등 핵심 추진전략을 제시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백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도시공간의 재구성을 통한 장흥 문학 활성화 방안과 선진 사례들을 제시하여 노벨문학도시로서 장흥이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을 보여줬다.

다음 주제 발표로는 김선두 중앙대학교 교수가 미백 이청준 작가와의 인연이 담긴 작품들을 소개했고 문학과 미술이 경계를 넘어 교류하며 깊어지는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은 백수인 조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토론에는 김홍남 조선대학교 교수, 이칠우 전남대학교 교수, 박석강 전남대학교 교수, 조재환 (전)광주대학교 외래교수 등이 참여했고 노벨문학도시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실천 전략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 문학의 뿌리를 되새기고 위대한 유산을 미래 세대와 어떻게 연결해 갈 것인지를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계 전문가들과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노벨문학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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