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7일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4: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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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 주차장·공영버스·직원 처우 전방위 점검
▲ 완주군의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7일차

[뉴스스텝]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2일 제7일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의 주요 사업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주차장 관리체계, 마을버스 공영화 안정화, 직원 처우 개선, 수익사업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점검하며 공단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성중기 의원은 주차장 관리체계 미비를 지적하며, 군 전체 주차장 전수조사와 장기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특히 “임시주차장은 본래 기능에 충실하게 운영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봉동 화물차고지 내 캠핑카 전용공간 분리 조성을 제안했다.

유이수 의원은 공단의 비전과 연계한 ESG 경영 점검 필요성을 언급하며 평가·실천 계획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마을버스 운전원 처우 개선, 휴게시설 확충, 정기 소통의 날 운영, 순환근무제 도입, 배차 민원 대응, 내근·외근 직원 간 협의형 소통 문화 정착 등을 강조했다.

서남용 의원은 이서혁신도시 공영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과 추가 주차공간 확보를 주문하고, 버스 실시간 도착 정보 제공, 어르신 이용 편의 개선, 운전원 예비인력 확보, 노선·배차 민원 관계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 등을 요청했다.

이순덕 의원은 공단 설립 이후 인건비 패널티 약 34억 원 감소 성과를 긍정 평가하면서도 “수익의 50%를 충당해야 하는 만큼 수익사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관될 주차장의 유·무료 운영 기준 마련, 시니어클럽 협약을 통한 노인 일자리 확대, 마을버스 운전원 식사 공간·시간 부족 문제 개선을 촉구했다.

김재천 의원은 공단 현원과 2025년 수익 전망을 질의하며 인건비 패널티 절감 효과를 보여줄 비교지표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버스 거점 휴게환경 개선, 정비시설 확보, 분 단위 시간외수당 적용, 휴식시간 보장 등 운영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주문했다.

이주갑 의원은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협약을 언급하며 조기 안정화 노력을 확인하고, 종량제 봉투, 공영버스, 공설공원묘지 등 수탁사업 전반의 안정화 여부를 점검하며 “내년에는 고객만족도 향상에 더욱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위원들은 공단 출범 초기의 시행착오를 이해하면서도, 주차장·공영버스 관리체계 정비, 직원·운전원 처우 개선, 수익사업 발굴, 경영 효율화, 고객만족도 제고 등 공단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업무 수행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경로장애인과에 대해 추가 감사를 실시하며, 책임 있는 행정 운영과 개선 의지를 강력히 주문했다.

이경애 위원장은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설관리공단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군민 중심 서비스 제공과 직원 처우 개선 등 책임 있는 행정과 지속적 발전을당부드린다”면서, “완주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단과 관련 부서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며, 개선과 혁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완주군의회 인터넷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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