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청년육아나눔터, 청년 지원과 육아와 돌봄을 아우르는 복합거점으로 부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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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두 달여 만에‘청년․육아 상생 플랫폼’ 으로 안착
▲ 영광청년육아나눔터, 청년 지원과 육아와 돌봄을 아우르는 복합거점으로 부상

[뉴스스텝] 영광청년육아나눔터가 개관 두 달여 만에 청년과 아이, 가족을 잇는 지역의 생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월 16일 문을 연 청년육아나눔터는 취・창업 지원과 교류 활동으로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공동육아・방과 후 돌봄・실내놀이터 운영 등으로 돌봄 기반을 강화하며, 청년과 아이, 부모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 시설은 2019년 행정안전부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총사업비 135억여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지상 5층, 연면적 3,239㎡ 규모로, 청년 지원과 육아・돌봄 기능을 한 공간에 집약해 운영 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1, 2층은 청년센터, 커뮤니티홀, 프로그램실,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청년 전용공간으로 구성돼 청년들의 역량개발과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 ‘영광청년 커리UP’, 청년 문화클래스, 지역특화 청년사업 등 각종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넓혀왔다.

또한,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단기간 체험-판매-홍보가 가능한 팝업스토어 4개소를 운영한 결과, 지금까지 700여 명이 이곳을 찾았다.

이 외에도 청년음악회, 작품 전시회,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청년 커뮤니티 허브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3~5층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육아통합지원시설로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배움터,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돌봄 시설이 한 곳에 모여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육아 나눔 공간으로, 개관 이후 이용 인원은 1,848명이며 이 가운데 13개 그룹, 44가정 167명(1,188명)이 육아 품앗이 활동에 참여했다.

장난감도서관은 500명의 회원이 장난감 730점을 대여했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과 아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하루 평균 23명이 이용하며 누적 인원은 800명에 달한다.

특히, 5층 실내놀이터는 놀이기구, 보드게임, 멀티미디어 학습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내 부족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대신하고 있다.

하루 평균 40여 명이 이곳을 이용하며, 현재까지 누적 이용 인원은 2천여 명을 넘는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처럼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단순한 시설을 넘어 청년과 육아가 공존하는 생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년에게는 취・창업의 기회와 교류의 장을, 부모들에게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안전한 양육환경을 제공하며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영광군은 청년육아나눔터를 여성문화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 인근 복지・문화시설과 연계해 청년, 부모와 아이들, 가족이 일상으로 찾는 생활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합계출산율 6년 연속 전국 1위, 최근 인구 증가세 유지 등 인구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 지원과 돌봄 기능을 강화해 청년 유입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청년이 머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영광’을 실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영광군수는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청년의 도전과 가족의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생활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부모가 안심하며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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