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장애인이 참여하는 옥천가양복합문화센터 ‘소담뜰’ 카페 개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14:10:04
  • -
  • +
  • 인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꾸려가는 따뜻한 휴식공간
▲ 옥천가양복합문화센터 ‘소담뜰’ 카페 개업식

[뉴스스텝] 옥천군이 21일 옥천가양복합문화센터 내 북카페 ‘소담뜰’의 개업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날 행사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한규보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옥천군지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축사가 이어진 뒤 참석자들이 함께 커피를 시음하며 개업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담뜰’은 ‘소망이 담긴 공간’이라는 뜻으로, 특히 장애인들의 소망과 희망을 한데 모은다는 의미를 지닌다.

옥천가양복합문화센터 1층, 59.59㎡ 규모의 아늑한 공간에 마련된 이 북카페는 일과 나눔, 그리고 꿈이 함께 자라는 곳으로, 방문하는 누구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휴식의 장을 지향한다.

카페운영은 (사)충청북도지체장애인협회 옥천군지회가 옥천군으로부터 사용·수익허가를 받아 맡았으며,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1명이 함께 근무해 협력과 배려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근무환경을 실현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메뉴는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등 다양한 커피메뉴를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주스, 간단한 샌드위치와 빵류까지 마련돼 있다.

한규보 회장은 “카페 소담뜰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두가 어울리며 소망을 나누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북카페 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며 지역 속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소담뜰이 주민에게 쉼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함께하는 일자리와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따뜻한 장소가 되길 바라며, 군에서도 이런 노력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