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 그린베이스-이온어스 업무협약 체결... 이동형 ESS에 인공지능 기술 접목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5 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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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진단 솔루션과 에너지모빌리티 기술 결합… 차세대 ESS 운영관리 시스템 공동 구축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 그린베이스-이온어스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기업인 그린베이스(대표 양신현)와 이온어스(대표 허은)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베이스는 대용량 배터리의 성능 및 안전성을 진단‧평가하고 수명을 예측하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동형 ESS 전문 기업인 이온어스와 손잡고, 이동형 ESS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운영관리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온어스는 이동형 ESS(Energy Storage System) 개발 기업으로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디젤 발전기를 대체하는 기술인 인디고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이온어스의 허은 대표는 "이동형 ESS인 에너지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서 전기차 및 ESS 사용자들이 더 나은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린베이스와 전략적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린베이스는 자사의 PMS/EMS(전력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평가 진단 기술을 이동형 ESS 분야로 확장 적용한다.

이동형 ESS 운영 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구현뿐만 아니라, 향후 고장, 이상 징후, 화재 위험, 배터리 수명 등을 예측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할 계획이다.

구축될 이동형 ESS 운영관리 시스템은 ESS 내 배터리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수집된 빅데이터를 처리하고 개발된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ESS 배터리 및 전체 시스템에 대한 평가 및 진단 예측을 수행함으로써, 보다 한층 고도화되고 안정적인 ESS 운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베이스 양신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 노하우 및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두 투자기업 간의 기술 협력은 제주지역 스타트업들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센터는 앞으로도 투자기업 간의 협력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여 제주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센터는 그린베이스의 전기차 배터리 검사솔루션이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해 2022년 시드머니를 투자했다 이듬해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직접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그린베이스는 배터리성능 진단평가솔루션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전념,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TIPS)에 선정됐다.

또한 제주센터는 이온어스를 2021년 발굴해 RE100과 2050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할 가치가 높은 기업이라고 판단해 시드머니 투자를 단행했다.

이듬해 크립톤과 공동 운용하는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후속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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