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노후계획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 전환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3:55:31
  • -
  • +
  • 인쇄
역사와 정체성을 지닌 원도심, 활력 넘치는 생활공간으로 탈바꿈
▲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대책(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2030 인천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및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원도심과 노후계획도시를 미래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주요 절차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인천시는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세 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을 기존 60%에서 50%로 완화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유도한다.

또한 정비계획 용적률을 상향해 사업성을 높인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기준 용적률을 275%에서 275%+α로 높이고, 고밀도 주거단지의 경우 현황 용적률을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건설업체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 항목을 강화해 지역 건설 경기 회복과 일차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노후계획도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연수·선학, 구월, 계산, 갈산·부평·부개, 만수 1·2·3 등 5개 지구가 포함된다.

인천시는 이들 지역의 정비 목표와 방향을 구체화해 체계적이고 광역적인 미래도시 전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인천시는 도시계획 및 건축 전문가인 미래도시 총괄계획가(MP)를 운영하고 있으며, 25개 유관 기관과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전문팀(TF)을 구성해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산업·문화·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정기적인 자문과 실무회의를 진행해, 노후계획도시 비전에 부합하는 실행 방안을 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4년 10월 용역 착수 이후 5개 지구를 대상으로 주민 사전 설명회를 두 차례 개최했으며, 전문가 자문회의 및 TF 회의, 포럼 등을 거쳐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했다.

특히 정부에서 지난 9월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제시한 개선책을 적극 반영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이후 국토교통부 및 관계부서와 협의를 마치고, 주민 공람과 시 의회 의견 청취, 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3월 최종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원도심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의 역사와 정체성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라며, "앞으로도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 미양우체국 신청사 준공, 12월 1일 업무 시작

[뉴스스텝] 안성우체국은 12월 1일 안성시 미양면에 미양우체국 신청사(안성시 미양면 양지길 23)가 준공되어 12월 1일 9시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임시 청사(안성시 미양면 미양로 343)는 11월 28일 업무를 종료하며 더 이상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이번에 완공된 미양우체국 신청사는 기존 노후화된 건물을 개축하여 대지 539㎡, 건물 216㎡ 규모로 이용자 편의

조용익 부천시장, 지역사회 공헌 우수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통해 사회공헌도가 높은 사회적기업 ㈜애플하우스와 ㈜아이앤비코리아를 방문해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친환경·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꾸준한 기부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두 기업에 감사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애플하우스는 발달 장애인과 함께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고양특례시의회, 법률고문 신규 위촉

[뉴스스텝] 고양특례시의회는 2025년 11월 27일 의정활동에 대한 법률 자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정지웅 변호사(법률사무소 정)를 법률고문으로 신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법률고문 1인이 본인 의사로 고문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3인 법률고문 체제를 유지하고 자치입법과 의정활동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새로 위촉된 정지웅 변호사는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특례시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