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가소득 역대 최고 5천 3백만 원… 전국 3위 달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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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농가소득 감소에도 꾸준한 상승세, 전국 평균보다는 244만 원 높아!
▲ 강원 농가소득 역대 최고 5천 3백만 원…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통계청이 발표(2025.5.23.)한 “2024년 농가경제 조사결과” 에서 강원자치도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천 3백만 원을 넘어섰으며, 전국 9개 시도 중 3위를 기록해 4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침체, 이상기후,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들 속에서 전국 평균 농가소득은 전년대비 0.5%(23만원) 감소한 반면에 도 농가소득은 꾸준한 소득 상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타시도와 같이 농업소득이 전년대비 감소한 주요 이유에 대해 농가소득 비중이 높은 쌀값 하락,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공급과잉으로 인한 축산소득 감소를 꼽았으며, 강원지역 전략작물인 고랭지 채소 재배지역의 이상기후와 병해충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분석했다.

- 정부 벼 매입가격 : ‘23년 70,126원 → ’24년 63,510원(1등급, 40kg 기준)

- 축산소득 현황 :‘23년 45,651천원 → ’24년 30,384천원(44% 감소)

한편, 도 농업외소득은 전년대비 1,248천원 증가, 전국 평균 148천원 대비 8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농가의 근로소득, 배당금 등 사업외 소득이 930천원 가까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이다.

이전소득은 전년도 18,553천원 대비 262천원 증가한 18,815천원으로, 전국 시도 중 4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반값농자재 지원'의 성공적인 안착과 고도화(지원구간 세분화) 추진, 농어업인 수당, 원자재가격 인상에 대응한 면세유 추가지원, 비료가격 인상 차액지원, 농업재해 예방 강화 등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선제적인 농정 추진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전국 평균 농가소득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도는 오히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전국 유일의 반값농자재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어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가를 위해 정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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