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악성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총력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0 14:15:07
  • -
  • +
  • 인쇄
▲ 강릉시, 악성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총력대응

[뉴스스텝] 강릉시는 최근 도내 축산농가에서 악성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을 강화했다.

지난해 처음 국내에 발생했던 럼피스킨은 올해에도 전국 8개 시·군에 9건이 발생하여 발생한 시군 및 인접한 시군에서 방역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일과 10일에는 양양군 소재의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강릉시 또한 인접 시‧군에 포함되어 역학사항이 있는 18개 농가에 대해 마지막 방문일로부터 28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시는 지난 4일부터 4개의 접종반을 동원하여 9일까지 240호의 7,664두에 대해 럼피스킨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 13일에는 화천군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여 역학 관련 사항이 있는 양돈농가 11호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조치를 완료하고, 시료 채취를 통한 정밀검사 및 임상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한편, 이 외에도 시는 AI‧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에 접어들면서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대책 기간 동안에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차단하고 농가 진입로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며, 가금농장의 AI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

특히 10월 한 달간 축산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염소 등의 우제류 가축 9,939두(322호) 대해 구제역 일제 접종을 진행 중이며, 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총력대응을 위해 농가에서도 외부인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며, “또한, 가축의 세심한 관찰을 통해 고열과 결절, 체중 감소, 우유 생산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일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을 목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원이 국회의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또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

다시 돌아온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경기도·경상원, 하반기 참여 점포 모집 시작

[뉴스스텝] 지난 6월 도내 400여 상권에서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다시 시작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도내 약 370개 상권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처음 시작한 ‘통큰 세일’은 내수 회복을 통해 민생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산울동 공원 조성, 주민의 여유로운 일상 지원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6-3생활권(산울동) 공원(1공구) 조성공사를 9월 30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아갈 계획이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131,221㎡ 규모로 BRT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주거단지, 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결하는 보행 및 휴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공원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