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철저한 재난관리로 인명피해 예방 최선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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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저감시설 추가 설치·예방 물품 배부 등 선제적 추진
▲ 여름철 폭염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 시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폭염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와 현장 대응 강화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선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현황과 유관기관 협조체계, 분야별 대책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전남도는 지난 1일 도내 전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되자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폭염 취약 3대 분야인 취약계층, 고령 농어업인, 현장근로자를 집중 관리대상으로 설정하고, 재난도우미를 통해 매일 안부 확인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쿨링포그, 스마트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총 1천774개소가 운영중이며, 올해 76개소를 신규 설치한다.

또한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 무더위쉼터 냉방비 추가 지원, 예방물품 배부 등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폭염 대응 기반을 강화했다.

김영록 지사는 “올여름은 마른장마와 함께 무덥고 긴 폭염이 예상된다”며 “폭우와 폭염 등 여름철 재난관리에 시군 등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 전기료 부담으로 고열 환자가 발생하거나 어려움이 없도록 냉방비 지원을 적극 안내하고, 추가 지원 방안도 면밀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여름철 노지채소 관수시설 확대 방안을 비롯해 농작업 및 건설 현장과 수산분야 맞춤형 안내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도민 홍보 강화도 강조했다.

전남도는 폭염대책기간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마을방송 및 안내문자을 통해 외출 자제, 농작업 중지를 수시로 반복 홍보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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