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주민자치회, 광주 남구 사직동과 첫 교류 발걸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4:10:29
  • -
  • +
  • 인쇄
마산면 주민자치회–사직동 주민자치회 자매결연 및 업무협약 체결
▲ 산면 주민자치회–사직동 주민자치회 자매결연 및 업무협약

[뉴스스텝] 전남 구례군 마산면 주민자치회와 광주광역시 남구 사직동 주민자치회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교류에 나선다.

구례군은 마산면 주민자치회(회장 진동완)가 지난 8월 26일 사직동 주민자치회(회장 이남숙)와 자매결연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10시 마산면사무소에서 열렸으며, 사직동 주민자치위원 40명이 마산면을 방문해 양 지역 주민자치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는 △상호 교류 정례화 △상생 발전 방안 모색 △지역 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활동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례군은 이번 협약이 주민자치회 출범 첫해의 교류 활동 가운데 첫 성과로, 주민자치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 마산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공모사업 추진 현황, 분과위원회 활동 성과 등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부터 주민투표를 통해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방식이 도입돼 주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마산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나는 마산을 산다 – 마산 이야기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마을 이야기 발굴, 마을지도 제작, 마을사진 전시회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 주민과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한다.

사직동 주민자치회는 협약식 후 마산면 일대를 둘러보며 지역 관광자원을 탐방했으며, 이를 광주 지역에 홍보해 구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사직동 주민총회와 한마음잔치에 마산면 주민자치회를 초청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구례군은 올해 구례읍과 마산면 등 2개 지역에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전 읍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두 지역 주민자치회는 11월 예정된 주민총회 및 성과공유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지역 문제를 발굴·개선하고, 행정과 협력해 정책을 수립·실행하는 민주적 조직으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핵심 제도이다.

주민자치회 관련 문의는 구례군청 총무과 자치협력팀 또는 구례군 주민자치도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단양군, 1박 2일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 성공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 ‘귀농귀촌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양군귀농귀촌협의회 주관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참여자들이 실제 농촌 현장을 체험하고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참가자들은 첫날 단양읍 일원에서 두부 만들기 체험과 귀농귀촌 정책 설명회를 통해 농촌의 일상과 정착 지원제

부산시, 해사법률서비스 활성화 '국제콘퍼런스'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늘(28일) 오후 2시 코모도호텔 부산 해마루홀에서 '한-중 해사중재협력 및 부산해사법원 설립 의의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해사법원 부산설립’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확산하고 해사중재 등 해사법률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와 한국해양대 해사법학부, 아태해사중재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콘퍼런스는 '한국-

건강도시 시흥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로 시민 건강증진 꾀해

[뉴스스텝] 시흥시는 지난 10월 2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2025년도 건강도시 시흥,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전국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너와 나, 함께 할 건강도시 시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어린이가 바라는 건강도시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건강증진의 중요성을 알린 자리가 됐다.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건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