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양봉농가위해 밀원수 보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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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주인공, 꿀벌을 위한 푸른 숲 만들기
▲ 합천군, 양봉농가위해 밀원수 보급

[뉴스스텝] 합천군은 14일에 월동벌 폐사, 벌 사라짐 현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 합천군 산림조합 뒤편 공터에서 밀원수 묘목을 보급했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나무로 양봉농가에서는 꿀을 생산하는 주요 소득원이며, 산림가치를 높이는 우수자원이다.

밀원수 종류로는 헛개나무(3년생) 2,800본을 보급했고, 헛개나무는 산림청에서 지정한 대표적인 밀원수이며, 다른 꽃나무에 비해 꿀 생산량이 많아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벌 개체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정책사업을 통해 양봉농가의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그동안 양봉농가를 위해 밀원수 보급, 기자재 및 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벌 사라짐 현상으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양봉농가 전수조사 등을 실시하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양봉농가의 경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양봉 스마트 사육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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