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그린베이스, 전기차 배터리 상태 진단 모듈 개발 ‘주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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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율 등 데이터 수집‧분석…과충전 등 제한 통해 화재 예방
▲ 그린베이스, 전기차 배터리 상태 진단 모듈 개발

[뉴스스텝]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기업인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성능 평가진단솔루션 전문기업 그린베이스(대표 양신현)가 전기차 충전기와 연결해서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최근 빈발하는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완속충전기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화재 예방이 가능한 전력선통신(PLC) 모뎀을 탑재한 충전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충전기에서 전기차의 충전율(SoC)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배터리 상태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그린베이스의 모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린베이스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제조업체와 함께 충전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 충전기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모듈은 전기차 충전기 내부에 장착해 차량과 충전기 통신구간에 사용되는 국제통신규격(ISO 15118)에 따라 전기차의 배터리 데이터를 수집, 그린베이스의 배터리 데이터 분석시스템(BDAS, Battery Data Analysis System)으로 전송한 후 실시간으로 충전 중인 배터리를 진단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충전전력과 충전율을 제한하는 등의 추가 안전조치를 수행해 배터리 과충전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그린베이스는 해당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충전기를 통한 배터리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진행하면서 배터리의 저항값을 통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EIS(임피던스 분광법) 전문업체인 민테크 등 관계 기업들과 협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그린베이스 양신현 대표는 “전기차 대중화에 맞춰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충전전력과 충전상한율 등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등 스마트한 전기차 충전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데이터 중심의 그린베이스의 진단 솔루션은 하드웨어(H/W) 종속성이 낮아 기존 진단 솔루션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고, 소프트웨어(SW) 중심의 솔루션이어서 PC타입에 적용해 충방전기 등 대규모 시스템과 연결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센터는 그린베이스의 전기차 배터리 검사솔루션이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해 시드머니와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직접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그린베이스는 배터리성능 진단평가솔루션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전념,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TIPS)에 선정돼 ‘전기차 충전기 연계형 배터리 잔존가치 판단장비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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