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 지역 사례를 통한 성 주류화제도 활성화 방안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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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제주여성가족연구원 공동 포럼 성황리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제주여성가족연구원 공동 포럼

[뉴스스텝]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지역 사례를 통한 성 주류화제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난 10월 2일(수) 15시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1층)에서 '제10회 제주 성인지정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본 포럼은 제주를 비롯하여 경기, 광주의 선도적인 사례를 통해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예산제도의 그간의 성과를 비롯해 향후 나아갈 방향을 다각적으로 탐색해보고자 마련됐다.

포럼 발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발의 조례 성별영향평가 현황과 과제(이해응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성평등권익연구부장),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 발굴 체계를 중심으로(김선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성별영향평가센터장), △광주광역시 성인지예산 중점관리사업 모니터링 추진 현황 및 발전 방안(정누리 광주여성가족재단 성인지예·결산 전담연구원) 순으로 진행했다.

이해응 성평등권익연구부장은 “의원 발의 제정 조례 뿐 아니라, 개정 조례안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추진과 이를 위한 의회 내 성별영향평가책임관 조직 및 인력의 충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선희 경기성별영향평가센터장은 2018년도부터 추진된 경기도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소개하며, “정책개선 모니터링과 함께 시민 대상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 홍보 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정누리 성인지예·결산 전담연구원은 광주광역시 성인지예산 중점관리사업 모니터링 사업을 소개하며 “성인지 예산 시민 참여 모니터링 활동과 시민체감의 성인지 예산 사업이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표 후에는 좌장을 맡은 강성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의원의 진행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김은정 성평등여성정책관 성인지정책팀장은 제주도의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모니터링의 현황과 정책개선 사례를 소개했으며, 고명희 모두의 상담소 아워 대표는 “의회 내 성별영향평가 담당 부서 신설을 비롯하여 제주도의 정책개선모니터링을 통한 우수사례를 시민단위로까지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희경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상임대표는 “광주의 시민참여를 위한 노력을 제주에 접목하여, 성인지 예산제 성과 향상을 위한 지원기관을 지정하여 관련한 연구, 시민참여형 모니터링, 메타분석 등의 사업운영이 추진되어야 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문순덕 원장은“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성인지정책 발전 포럼은 행정, 의회, 전문가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향후 성 주류화 제도에 대한 도민 체감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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