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장애인이 더불어 살기 좋은 도시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4: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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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남원’을 만드는 데 다양한 분야 적극 노력
▲ 남원시, 장애인이 더불어 살기 좋은 도시 추진(수어퍼포먼스).

[뉴스스텝] 남원시는 민선 8기 장애인복지 증진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일자리, 차별방지 정책, 인권침해 방지책, 장애인 시설에 대한 재정지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기 위한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여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남원’을 만드는데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장애인 편의를 위한 노력

남원시는 2022년 구 향교동 행정복지센터(연면적 1,090㎡, 지상 3층)를 장애인 어울림센터로 리모델링하여 관내에 흩어져 통합 업무 추진이 어렵던 장애인단체 8개소, 보장구수리센터 등을 통합 입주시키는 한편 교육장 및 다목적실을 추가 설치하여 장애인단체의 교육, 회의 추진에 편의를 제공했다.

한편 장애인 전동보장구 및 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안심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 제정 및 관내 전동보장구 및 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및 65세 노인(492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노인 전동보조기기 안심 보험 사업 시행을 통해 2025년 현재 보장금액을 전국 지자체 최고 7,000만원(본인 부담 없음)까지 보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3,371천원의 보험금을 보장했다.

아울러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대상 및 지원예산을 지속 증대해 왔으며, 2025년 현재 23가구에 83,600천원을 지원하여 등록장애인 가정 내 편의시설, 안전장치, 출입로 등을 설치해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 창출 노력

그동안 남원시는 장애인의 근로를 통한 소득 향상을 위해 장애인일자리사업 5개 사업을 운영하여 공공부문 장애인일자리 대상자는 2023년~2025년까지 12명 증가했다.

현재 총 158명의 장애인이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일반형 장애인일자리 참여자는 시청, 행정복지센터, 복지시설, 장애인단체 37개소에 49명, 복지일자리 참여자는 보건지소, 도서관 등 34개소에 76명, 특화형 일자리는 33명이 장기요양기관, 경로당 등에 배치되어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장애인 차별 방지와 각종 돌봄서비스 추진

아울러, 교육, 고용,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차별 방지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2025년 6월, 9월 두 차례 청내 직원 1,524명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하여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한층 더 기여했으며,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한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29명),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3명),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180명), 발달장애인 바우처 서비스(60명) 제공 등 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신규 시책 추진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신규 시책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원시 신장장애인 지원 조례'를 4월 제정했으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2026년부터 신장장애인 의료비 지원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심한 신장장애인을 대상으로 혈액 및 복막투석비 자부담금의 50%, 이식수술 사전검사비 본인부담금 최대 100만원 한도 내 금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향후 투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약을 겪는 신장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인 인권 침해 방지 및 지역사회 자립 정책

남원시는 '장애인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범죄 피해 예방 및 수사, 의료기관과의 연계 구축, 법률 자문 및 심리치료 지원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여 경찰과 정기 합동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 자체 사업으로 재가 여성장애인 CCTV 설치 사업을 시행하여 2020년부터 총 94대를 설치 완료해 성범죄 등에 더욱 취약한 여성장애인 보호에 힘써오고 있다.

장애인 관련 시설에 다양한 지원 추진

남원시 관내에는 총 11개 장애인복지시설 및 관련 기관이 있으며, 장애인시설에 대한 지원을 통해 거주 또는 이용 장애인과 종사자가 보다나은 혜택을 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으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편한세상과 평화의 집, 장애인종합복지관에 2022년 이후 총 279백만원을 들여 기능보강 완료해 시설 거주자 및 이용자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시설 내 종사자의 급여 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1개소, 종사자 31명에 인건비 추가지원을 통해 종사자 근로환경을 개선한 바 있으며, 아울러 보건복지부 2026년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기능보강사업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우리집’ 내 다목적 활동실 증축에 국비 2억 6천 6백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138개 신청사업 중 증개축 분야로 전국 유일 선정된 쾌거로 추후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활용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장애인에 대한 지역 내 장벽 해소

남원시는 각 장애인이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보행환경 체험’을 정례화하여 실시하고 있다.

2024년 시의회 및 2025년 4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시민분과 주최로 제95회 춘향제 축제 구간 내 휠체어 및 흰 지팡이 보행 체험을 통해 장애인 보행 시 불편한 점을 직접 조사, 체험하여 조사 결과를 관련 부서에 개선할 수 있도록 통보했다.

2025년 6월 관내 59개소 장애인 이용 가능 화장실 전수조사 및 장애인보장구 급속충전기 현황 조사 완료 후 그 결과를 시 누리집에 게시하여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생활이동지원센터 및 장애인 이동지원센터에 차량 22대, 저상버스 4대를 운행하여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고 있으며, 추후 저상버스 5대 추가 도입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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