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군수, 행안부 장관 완주방문에 환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4:15:08
  • -
  • +
  • 인쇄
완주-전주 통합 찬반 단체 집회신고 취소 요청
▲ 완주군청

[뉴스스텝] 유희태 완주군수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방문을 10만 완주군민과 함께 환영하며, 동시에 통합 관련 찬반 양측이 집회신고를 한 것과 관련 취소를 요청했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윤 장관은 오는 3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개원 6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완주군을 방문한다.

군은 인재개발원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고, 이번 방문이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심과 협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날 방문과 관련해 완주-전주 통합 찬반 단체들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인근에서 집회를 신고함에 따라, 유 군수는 장관 방문 취지에 맞지 않고 우발적인 마찰과 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며, 집회 취소를 요청했다.

유 군수는 “다양한 의견 표명은 존중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찬반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경우 주민들 간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며 “통합 문제는 대립보다는 공론화를 통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군수는 최근 통합 문제를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지역사회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객관적인 정보 제공과 숙의 과정을 통해 군민이 합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찬·반 바로 알리기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유 군수는 향후 공론화 절차를 추진할 계획으로 ▲농업 ▲소상공인 ▲교육 ▲문화 ▲체육 등 분야별 간담회와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세대별 간담회를 차례로 열어 각계각층이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유 군수는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공론화 과정이 통합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주민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군민 스스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결정은 군민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재차 강조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창군, 2025년 이장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19일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구인모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군의회 의장, 박주언 문화복지위원장, 김일수 도의원, 군의원, 거창군 이장, 담당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거창군 이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이장들이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강화하고, 주민들과의 관계 속에

함양군, 제20회 키스비전 프로그램 사전설명회 개최

[뉴스스텝] 함양군은 지난 19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0회 키스비전 프로그램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전설명회에는 최종 참가자로 선발된 학생 16명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진병영 군수가 직접 학생들을 격려하며 글로벌 인재로의 도전을 응원했다. 또한, 키스그룹 홍보대사인 함양군의회 정광석 의원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알리고, 학생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프로그램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창원특례시, 2025년 경남도 규제혁신 경진대회‘우수·장려상’수상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19일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5년 경상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상남도 18개 시·군에서 접수된 규제혁신 우수사례 중 1·2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9건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 심사를 진행했으며, 창원시는 선정된 사례 중 우수상 1점과 장려상 1점을 획득하며 규제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도시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