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삼일절 맞이 독립유공자 동상 환경정비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14:10:30
  • -
  • +
  • 인쇄
▲ 삼일절 맞이 독립유공자 동상 환경정비 실시

[뉴스스텝] 구례군은 지난 28일 삼일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박경현·왕재일 선생의 동상을 정비하는 환경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작업은 구례군자원봉사센터 및 “산애삶애” 자원봉사센터 회원들과 함께 진행됐으며, 오랜 시간 쌓인 먼지와 오염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동상 주변 환경을 정비하여 보다 쾌적한 기념 공간을 조성했다.

청소 작업은 동상과 기념비가 훼손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이루어졌다.

박경현 선생과 왕재일 선생은 구례 지역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박경현 선생은 구례 출신 독립운동가로 1919년 3월 24일 구례읍 장터에 모인 군중들 앞에서 일제의 통치를 비판하는 연설을 한 후 태극기를 휘두르며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했다.

왕재일 선생은 고등학생 시절 비밀결사 조직 성진회를 조직해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환경정비 작업은 이러한 역사적 인물의 업적을 기리고 후세대에게 알리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정비는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우리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들의 기념비와 동상을 잘 보존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그들의 정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군“수출 날개 달았다”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뉴스스텝]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일자리·아동 놀이권 등 경기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 공유

[뉴스스텝]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5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을 중심으로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학계, 비영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사회·환경적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1부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가장 먼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와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이 함께한 ‘청년그린편의점’ 프로

안성3.1운동기념관, ’만세고개 개칭 기념 이벤트‘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세고개 개칭을 기념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 “만세고개를 찾아라!”를 운영한다.‘만세고개’는 원곡·양성면 주민들이 격렬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역사적 공간으로, 1991년 12월 10일 기존 ‘성은고개’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는 여전히 양성고개·성은고개·싱원고개 등 다양한 이름으로 혼용되어 불릴 만큼 인지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