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초·중·고 과학실 환경개선 위해 시비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14:15:30
  • -
  • +
  • 인쇄
과학고 설립 연계 지역 교육 동반 성장 추진
▲ 이천시, 초·중·고 과학실 환경개선 위해 시비 지원

[뉴스스텝] 이천시는 이천의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과학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실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이천과학고 유치 과정에서 수렴된 과학교사 간담회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시는 총 5개 학교(설봉초, 모가중, 이천중, 장호원고, 효양고)에 각 5천만 원씩, 총 2억 5천만 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했다. 이는 과학고 설립을 계기로 지역의 모든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있는 과학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매년 수요 조사를 통해 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선정된 학교에는 전기·배관 등 설비 개선, 과학 기자재 구입 등 실질적인 환경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완료 이후에는 개선된 과학실을 과학 공유학교로 지역 학생들에게 개방하고, 공개수업 및 공동수업 운영을 통해 학교 간 과학교육 협력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과학실 환경개선 사업은 과학고 설립에 맞춰 지역 전체 학교의 과학교육 수준을 함께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학습공간을 확충해, 이천이 과학 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번 사업과 더불어 앞으로도 이천과학고 설립과 연계하여 일반 학교의 과학교육 활성화와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제시 (사)한국나눔연맹, 7,370만원 상당 후원물품 기탁

[뉴스스텝] 김제시는 (사)한국나눔연맹(중앙총재 안천웅)이 21일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총 금7,37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물품은 백미 10kg, 1,000포 라면(12개입), 1,000박스 건빵(3kg), 1,000개로 구성돼 있으며, 물품은 관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되어 기초생활 안정과 영양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사)한국나

전남도, 1조 2천억 규모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총력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를 위해 21일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유치 대응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이날 회의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재로 관련 기관장과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주도 대형 국책사업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사업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강력한 유치 의지를 다

계양구 동양노인문화센터 ‘행복누리 예술단’, 버스킹 공연 성황리 마쳐

[뉴스스텝] 인천 계양구 동양노인문화센터는 10월 16일 계양아라온 수변무대에서 노인일자리사업단 ‘행복누리 예술단’의 버스킹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날 공연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계양아라온에서 진행되는 ‘가을꽃 국화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거리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행복누리 예술단’은 어르신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