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노인일자리 현장 목소리 청취·발전 방향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4: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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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관과 간담회…어르신 행복 1번지 전남 실현 협력 다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노인일자리지원기관(시니어클럽) 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3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노인일자리지원기관과 소통 간담회를 열어 노인일자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황종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남지회장, 여수, 순천 등 도내 14개 시니어클럽 관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황종권 전남지회장은 “어려운 재정형편에도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량과 예산을 역대 최대로 늘리고, 초기투자비 지원사업비를 증액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600여 명의 노인일자리 종사자가 소통하고, 화합을 다지는 ‘노인일자리 종사자 한마당 신설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한 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보건복지부 평가 및 공모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니어클럽 기관장들께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60세에 퇴직해도 청년못지 않은 능력을 가진 어르신이 많아지는 만큼 그 수준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색에 맞고, 어르신 역량을 잘 살릴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가오는 혹서기에 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간담회에 함께한 시니어클럽 관장들은 전남 노인일자리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을 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어르신 행복 1번지, 전남’ 실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200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법’에 따라 운영 중인 노인일자리 전문지원기관이다. 노인 적합형 일자리 발굴·수행,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5월 말 현재 22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운영 중이다.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담양, 곡성, 고흥, 보성, 해남, 영암, 무안, 영광, 장성, 완도

전남도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올해 노인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대인 2천700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6만 7천 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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