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RISE, 지역대학-출연연 혁신 생태계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4:15:05
  • -
  • +
  • 인쇄
19개 지역대학-27개 출연연 협력 비전선포식… 미래 성장동력 강화
▲ 19개 지역대학-27개 출연연 협력 비전선포식

[뉴스스텝] 대전시는 2일 롯데시티호텔에서‘대전 RISE 성공을 위한 지역대학-출연연 협력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핵심 혁신 자원인 지역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산업 혁신·인재 양성·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구조 실현을 통해 대전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RISE 공동위원장)과 방승찬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장협의회장 등 관내 19개 지역대학 총장, 2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장 50여 명이 참석해 대학–출연연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권흥순 대전RISE센터장이 ‘대전RISE 사업의 추진 방향과 출연연과의 협력과제’를 발표하며 시작되었고, 이어 임남형 충남대학교 RISE사업단장이 ‘출연연과 대학의 유기적 협력모델을 통한 지역산업 동반성장’을 주제로 우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는 초청강연에서 대학과 출연연이 연계된 과학기술 생태계의 미래 전략과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제안하며 참석자들과 공감했다.

이후 ‘협력을 위한 대화의 시간’에는 ‘대학-출연연 협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시장, RISE 공동위원장,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장협의회장,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 간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지속적인 협업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되었다.

행사 중반부에는 대전RISE 대표 과제인‘대학–출연연 연구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대전RISE 비전선언문’ 낭독과 공동 서명식이 진행되었다.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각 대학 총장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장들이 함께 서명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협력과 상생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은 지역의 연구·교육 자산이 하나로 연결되어 대전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역대학과 출연연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고, 기술·지식 교류와 협력을 통해 청년 인재가 머무는 교육과학도시 대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완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의회사무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심사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56억 907만 3천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9,413만 9천 원 증가한 규모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예산 항목 중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업무추진비 1,2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하여

아산시의회, 제3회 추경 2조 2,347억 원 확정… 총 32건 안건 처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은 총 2조 2,34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30억 원 특별회계 2,217억 원으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