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생, ‘2024년 한국원예학회 우수 구두 발표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9 14: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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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농장 내 광제어 통해 품질 맞춤형 식물 생산 가능하다는 것 제시
▲ 경상국립대학교 원예과학부 석사과정 양규식 씨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과학부 석사과정 양규식(지도교수 손기호) 씨가 11월 6 부터 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24년 한국원예학회 제120차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한국원예학회는 원예 분야를 선도하는 학회로, 국내 저명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예 및 식물 과학의 기초·응용 연구를 발전시키며 과학기술 진흥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987명이 등록하여 528편에 이르는 연구 성과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한 양규식 씨의 연구 주제는 ‘수직 농장 내 병풀의 대량생산을 위한 다양한 일일누적광량 조합에 따른 생육 특성, 수확량 및 센텔로사이드 함량 평가’이다.

이 연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사업(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팜 고기능 표준화 재배기술을 활용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글로벌 제품 개발’이라는 과제를 기반으로 수행됐다.

수직농장에서 광제어를 통한 병풀의 생육과 센텔로사이드 함량을 조절하여 생산성과 품질의 영향을 분석했으며, 수직농장 내 광제어를 통한 식물의 생산성 및 품질에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농업 시설인 스마트팜 및 수직농장 현장과 더 나아가 우주농업에 광조절 기술을 통한 식물의 바이오매스 및 품질 제어 기술을 보급하고 수직농장 산업화 관련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기술은 지도교수인 손기호 교수가 수직농장뿐만 아니라 우주농업에 적용하고자 하는 제어 기술의 일부로 손기호 교수는 ‘식물의 광합성 조절’ 연구를 심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수직농장과 우주농업을 연계한 일본 치바대학교, 중국 베이항대학교와의 기술 공유를 위한 한-일-중 국제 협력 과제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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