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같은 요양원' 나주시, 유니트 케어 사업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8 14:15:08
  • -
  • +
  • 인쇄
나주시노인요양원과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
▲ 나주시노인요양원 전경 사진 및 내부 시설 (사진제공-나주시)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가정 같은 환경의 노후 사생활 보장에 중점을 둔 선진국형 노인요양서비스 제공한다.

나주시노인요양원과 상생과 협력을 기치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유니트 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유니트 케어는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들이 평소 가정에서 사용했던 생활용품을 시설로 반입해 집과 같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1~2인실 운영으로 사생활을 보호하고 개인별 성향과 인지·건강 상태를 보다 세심히 확인할 수 있어 맞춤형 돌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집에서 홀로 또는 소가족 형태로 생활해오다 요양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경우 수십명의 공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노인요양원(내영산 1길 70(삼영동)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 대상 시설로 선정됐다.

부지면적이 1만806㎡(연면적 3300㎡)에 달하는 지상 3층 건물로 타 시설에 비해 활용 공간이 넓어 사업 추진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시는 요양원과 함께 침실 및 공용거실 면적을 확대했으며 리더급 요양보호사 체제의 전담요양보호사 배치, 마을 소풍 등 내외 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유니트 케어 사업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 노년층의 욕구 변화에 맞춘 선진 노인요양서비스를 추진하겠다”며 “민간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상생과 협력의 공통된 가치를 기반으로 양질의 노인복지 정책을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