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부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가호호 이웃사촌 어르신 나들이'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4:05:13
  • -
  • +
  • 인쇄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등 9명과 함께한 과천 추사박물관 나들이…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동행
▲ 과천시 부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가호호 이웃사촌 어르신 나들이’ 나서

[뉴스스텝] 과천시 부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8일, 추사박물관(과천시 추사로 78)으로 ‘가가호호 이웃사촌 어르신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나들이는 협의체 위원과 매칭된 어르신 가운데 봄나들이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과 신규 대상자 등 총 9명의 어르신이 함께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동행하며 이동을 도왔다.

어르신들은 추사박물관의 상설 전시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놀이 활동으로 문화적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에는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며 오랜만에 정을 나누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은 특히, 일부 위원들의 임기 종료로 인해 어르신들과의 마지막 동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다. 위원들은 “어르신과 함께한 시간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 늘 마음속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어르신들은 “고마운 마음을 오래 기억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정애 부림동장은 “홀몸 어르신들과 협의체 위원들이 교류하며 유대감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협의체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봄·가을 두 차례 홀몸 어르신 나들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월 1회 이상 안부 전화와 방문을 통해 정기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후원 물품 전달, 폭염·혹한기 대비 안전 점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