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고용노동부·울산과학대, 업무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4:10:12
  • -
  • +
  • 인쇄
직업계고 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 직업계고 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7일 울산과학대학교에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울산과학대학교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맞고’ 사업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관해 고교 재학 단계부터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졸 청년이 조기에 진로를 설계해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산과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올해 ‘고맞고’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직업계고와 일반고를 포함한 지역고교생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의 우선 중점 사업으로 진학도 취업도 정하지 못한 채 졸업 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미결정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울산의 직업계고 졸업자 중 진학이나 취업을 하지 않는 진로 미결정 비율은 21.9%로, 전국 평균(21.3%)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 3월 진행된 3학년 진로 희망 조사에서도 유사한 수치가 확인됐다.

프로그램 운영은 직업계고로 찾아가 3학년 진로 미결정 학생을 교육․상담을 시작으로 진로 설계부터 취업 연계까지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한다.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취업 설계를 지원하는 ‘고맞고’ 사업이 울산을 넘어 전국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범석 울산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고등학생들이 울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시교육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협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 지원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이 지역 고교생의 진로와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