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제5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 성공적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3: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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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발자취, 청년의 시선으로 그린 1,067편의 이야기
▲ 서울 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영화진흥위원회, 서울특별시, 우리은행, MG새마을금고가 후원하는 제5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가 성료했다. 수상자와 이승로 성북구청장(가운데 마이크 든 이)이 영화제의 성료를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영화진흥위원회, 서울특별시, 우리은행, MG새마을금고가 후원하는 제5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가 성료했다.

올해 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34편의 작품 중 영예의 대상은 이세형 감독의 '스포일리아'에 돌아갔다. '스포일리아'는 SF 장르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실현시킨 뚝심과 신선하고 재치 있는 각본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차세대 비주얼리스트의 탄생을 예감하게 만들었다.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예술적 재능을 선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심사위원 특별상은 이루리 감독의 '산행'이, 단편영화의 매력이 돋보이는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우수상은 김한범 감독의 '그 겨울 바다 앞에 선', 김승연, 박지선 감독의 애니메이션 '포자러브'가 수상했다. 특히 '포자러브'는 짧은 러닝타임 속에서도 강렬한 이미지로 여운을 남기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시선상은 ‘꿈과 노동’이라는 시대를 막론한 청춘들의 화두를 인상적인 솜씨로 엮어낸 허다희 감독의 '첨벙', 올해의 비전상은 감각적인 영상미와 음악의 조화로 인물들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담아낸 김가현 감독의 '덧사랑니'가 수상했으며 청춘이 놓여 있는 현실, 환경을 꾸밈 없이 표현하는 연기력으로 감동을 준 '벚꽃종례'의 천유진 배우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몽환적인 분위기와 반복되는 루프 서사를 높은 기술적 완성도로 구현한 '엔진의 심폐소생'의 박한별 촬영감독이 기술상, 관객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김상윤 감독의 '비 오는 날 소리는 더 크게 들린다'이 관객상을 수상했다.

올해 특별히 (재)임당장학문화재단에서 청년 영화인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청년 창작자에게 수여한 창작지원상은 작은 질문으로부터 거시사까지 나아가는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전개 방식을 보여 준 안소정, 라마잔 키르기즈바예 감독의 'K-ALMA-Q', 일상 속 풍경 속에서 요동치는 주인공의 내면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윤오성 감독의 '소양강 소녀'가 수상했다.

본선 심사위원을 맡은 노영석 감독, 윤성은 평론가, 안석환 배우는 젊은 영화 예술인의 작품 수준이 준수해 심사 과정에서 작품을 다시 보기를 거듭했고, 한국 영화 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천4백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됐고 시상에는 이승로 조직위원장과 신연숙 우리은행 성북구청지점장, 황하연 MG새마을금고 이사장이 함께했다.

한편 제5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는 경쟁부문 이외에도 ‘성북시퀀스’, ‘박세영 감독전’,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한국 영화 저널리즘비평 30년’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3천여 명의 관객들을 맞았다.

성북청춘불패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껏 꿈꾸고,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영화제에 참여한 창작자들과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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