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좌천동 수정터널 상부 공원화! 탄소중립과 원도심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 제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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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분야 사회기반시설 활용한 공원화 사업
▲ 황석칠 시의원 (동구2, 국민의힘)

[뉴스스텝]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황석칠 의원(동구2, 국민의힘)은 14일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좌천동 측 수정터널 상부 공원화를 제안했다.

황석칠 의원은 “수정터널 상부 공원화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15분 도시 환경 조성에도 걸맞고,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도 제격”이라며, 탄소중립과 주민간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도움이라는 두 가지 이득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방안으로 수정터널 상부 공원화를 제시한 것이다.

최근 도시의 공해, 소음, 지역 단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도로ㆍ철도 같은 교통시설이 입체적 활용이 세계적 추세이다.

부산시의 ‘그린레일웨이’, 서울시의 ‘서울로 7017’, 광주시 ‘푸른길’ 등이 교통시설을 활용한 공원으로, 기존의 교통 분야 사회기반시설을 활용한 공원 조성은 신규 부지 매입 비용 절감의 효과와 방문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산지가 많은 부산이 지형적 특성에서 보이는 지역적 단절을 극복하고, 오랫동안 교통 시설로 인한 피해를 감내해 온 인근 주민에게 공원 조성으로나마 간접적 보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황 의원은 ▲ 교통체증으로 유발된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 시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 주민에게 휴식 및 여가 공간 제공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삶의 질 상승을 제공하고 ▲ 범죄예방환경설계를 통한 공원 조성으로 지역사회의 안정성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수정공원 상부 공원화를 강력히 요청했다.

황 의원은 “부산의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집 가까이 좋은환경, 좋은문화를 추구하는 부산형 15분 도시에 원도심이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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