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반려동물·유기동물 보호’ 정책 제안 간담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4: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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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반려동물 친화도시’ 위한 정책 방향 모색 생명 존중 가치 및 동물복지 실천하는 시민의식 필요
▲ 광산구의회, ‘반려동물·유기동물 보호’ 정책 제안 간담회

[뉴스스텝]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지난 24일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가능한 반려동물 친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김명숙 의원(진보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좌장을 맡고, 조광형 광산구 수의사회 회장, 정우진 신가동 반려동물 사랑단 부단장을 비롯해 동물단체 관계자들과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먼저 정우진 부단장이 반려동물 친화 활동 사례로 ‘반려동물 사랑단 활동’을 소개하며, 마을 단위에서 추진해 온 반려동물 사랑마을 조성 프로그램과 생활 속 반려동물 관련 규칙들을 공유했다. 또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문화 확산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광산구의 반려동물 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유기동물 감축 및 사회적 갈등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유기동물 보호·입양 ▲반려동물 교육 및 인식 개선 ▲길고양이 보호 ▲공공 급식소 및 중성화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공공 장묘시설 건립 등과 관련된 반려동물 정책 개선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와 함께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문화가 단순한 반려를 넘어 생명 존중 가치와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시민의식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명숙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간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반려동물 친화 정책 방향을 논의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광산구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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