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금과 재즈 피아노로 듣는 베토벤 ’ 함안문화예술회관, 3월‘하우스콘서트’선보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1 14:15:59
  • -
  • +
  • 인쇄
해금 연주자 천지윤과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무대
▲ 해금 연주자 천지윤과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무대

[뉴스스텝] 함안문화예술회관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테이지에서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해금 연주자 천지윤과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하며 베토벤의 곡을 해금과 재즈 피아노로 연주하는 새로운 시도의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금 연주자 천지윤은 전통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함께 오늘의 음악으로 확장 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전문사과정, 이화여자대학교 박사과정을 마쳤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음악원에서 정통 클래식 수업을 받은 후 미국 버클리 음대와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장학생으로 수학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단 7명만 선발하는 ‘USC, 델로니어스 몽크 인스티튜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돼 활동했으며, 2010년까지 할리우드 뮤지션스 인스티튜트의 교수로 8년간 재직했다.

프랭크 시나트라 밴드의 수석 피아노 주자로 활동한 그는 ‘재즈코리아’, ‘라틴코리아’, ‘Bach Renovation’ 등 10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이 연주할 프로그램은 독일 고전주의 작곡가 베토벤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 ‘비창’, ‘엘리제를 위하여’, 교향곡 ‘영웅’, ‘합창’, ‘운명’ 등 베토벤의 대표 악곡의 잘 알려진 테마 선율을 재해석해 연주할 예정이다.

3월 하우스콘서트 공연은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 유료회원 1000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하우스콘서트는 객석이 아닌 무대 바닥에 앉아 연주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보고, 듣고, 악기의 떨림을 온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생생한 음악의 현장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2013년 도입 이래 현재까지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공연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 충남도 유일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뉴스스텝] 예산군은 지난 23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한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행정, 교육자치, 지방재정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의원, 공무원, 민간 관계자에게 수여되는 권위있는 상으로 충남도에서는 군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군은 그동안 침체된 예산상설

서산시, 국회 입법박람회 참가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 확산'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린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서산 교육발전특구 운영 사례를 홍보했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입법 및 정책 사례를 공유했으며, 다양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마련한 106개 부스가 운영됐다.서산시의 교육발전특구 운영 사례는 교육부가 운영하는 교육발전특구 홍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 연구결과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9일 오후 2시 경기도여성비전센터 1층 대강당에서 ‘경기도 여성폭력 피해 실태와 특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재단이 2025년 중점과제로 수행하는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 연구의 하나로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도내외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연구는 경기도 여성들의 폭력피해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지속적인 정책대응 방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