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중간 휴식,‘초여름’의 대구콘서트하우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4: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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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트, 오보에, 피아노 연주로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초여름의 정취
▲ 초여름’의 대구콘서트하우스

[뉴스스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6월 7일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초여름’을 개최한다.

초록이 짙어지는 초여름의 계절, 플루트와 오보에의 목가적인 음색으로 평화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시리즈는 공연의 중간 휴식을 의미하는 ‘인터미션(Intermission)’을 의미하며, 관객의 하루에 잠시 머물러 쉴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한다.

공연의 장소는 공연장 안이 아닌 로비에서 진행되며, 매 공연 주제를 정하여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관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이며, 낮 시간대에 맞춰 펼쳐져 평화로운 정취를 더한다.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5천 원의 입장료로 진행된다.

이번 6월 공연은 초록으로 물드는 계절 ‘초여름’을 맞아 플루트와 오보에의 평화롭고도 목가적인 음색과 선율을 선사한다.

플루트의 맑은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볼링의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 쿨라우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여름의 마지막 장미’부터, 오보에의 선명하고 따뜻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다니엘 슈니더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피아졸라의 ‘망각’, ‘탱고의 역사’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플루트, 오보에, 피아노의 3중주 연주로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썸머타임’,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이중창’을 목가적인 선율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대구를 중심으로 폭넓게 활동하며 그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연주자가 무대에 선다. 플루티스트 김민희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학사 졸업(장학생)하고, Mannes College The New School University for Music 석사 졸업(장학생)했다.

뉴욕 클래시컬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 대구시향 객원 수석, 보도윈 국제 음악 페스티벌 플루트 수석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더케이윈즈 멤버, 뮤즈앙상블 음악감독,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이사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보에 이은정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학사 졸업했으며, 영남필하모닉,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구. MBC교향악단) 객원 수석 및 객원 단원을 역임했다.

또한 2021 동아시아 국제 현대 음악제 연주, 오페라 축제 다수 출연했으며, 디오오케스트라(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 역임했다.

현재 경산시립교향악단 단원, 대구관악합주단 오보에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홍나영 경북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했으며,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피아노 디플롬(Diplom) 졸업 및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했다. 현재 전문 연주자, 반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어느덧 초여름이 되어 나무의 잎사귀가 초록으로 진하게 물들었다. 플루트와 오보에의 목가적인 선율로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 과 놀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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