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아동의 목소리가 군정을 움직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4: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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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아동참여기구 정책 제안 및 해단식 개최
▲ 증평군 아동참여기구 해단식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은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군 아동참여위원회·아동권리모니터링단 정책제안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영 군수와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단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담은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 정책제안 및 검토결과 공유, 군수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책 제안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직접 증평군 누리집, 예산서, SNS 등을 검토하며 지역 사회에 필요한 변화를 고민한 끝에 마련한 것으로 각 부서의 검토의견과 함께 공유됐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 문화 육성 확대 △아동참여위원회 교육 및 워크숍 확대 △안전한 인도 조성 △대각선 횡단보도 보행 시간 연장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 불편사항 개선 △증평군 홍보매체 개선방안 등이다.

특히, 이날 군수와의 대화의 시간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군정에 대한 궁금증을 이재영 군수에게 질문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이하린 위원장은 “증평군의 아동을 대표해 군정에 참여하며, 우리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느꼈다”며 “특히 오늘 군수님과 함께한 대화는 정말 흥미롭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아동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진지하게 검토해 아동들의 제안이 실제 군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참여기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아동친화도시 증평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9년부터 아동참여기구를 운영하며 아동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매년 아동정책 발굴 및 제안과 아동권리 홍보 캠페인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지역 내 놀이문화공간 모니터링과 아동권리 침해 사례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아동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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